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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류츠신 지음, 이현아 옮김, 고호관 감수 / 단숨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의 발전은 어디까지이고 이 비밀을 언제나 되어야 밝혀질까. <스티븐 호킹>을 읽은 뒤로 궁금증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여전히 나에게 어려운 물리학, 천체 그리고 우주. 하지만, 이런 소재는 드라마나 소설로 언제나 등장한다. 아무래도 인간이 알 수 없는 것이기에 호기심을 자극하지 않았나 싶다.
또한, SF 하면 대부분 영미 소설이 많은에 중국 소설은 생소하면서도 낯설었다. 쉽게 접하지 않았기에 그럴 수도 있지만 음..뭐랄까 쉽게 다가오지 않았던 점은 아무래도 이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탓일 것이다. 하지만, 흐름은 어렵지 않게 흘러갔으니 내용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야기의 시작은 나노 소재 연구자인 '왕먀오'에게 군인과 경찰이 찾아오면서 시작이 된다.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회의에 그를 초대한 것. 그리고, 그가 도착한 후 들은 소식은 저명한 과학자들이 연이어 자살을 했다는 사실이다. 최근 자살한 과학자는 1년전 그가 스쳐 보았던 양둥이라는 여성 과학자였다.
이것을 계기로 과학의 경계에 가입한 것을 권유을 받고 그곳에서의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다. 더불어, 자살한 양둥 박사의 친모인 '예원제'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가 바로 이 사건의 중요한 요점이다. 언젠가 그녀가 근무했던 홍안에서 외계인과의 교신에 성공했는데 이들을 즉, 삼체 행성이라 했다. 그리고 그 교신에 있는 섬뜩한 내용. 이 부분을 보면 <트랜스 포머> 영화가 떠오른다. 인간을 보호해야한다는 의무감에 무조건 지키려는 자들. 아무리 허황된 이야기라 하지만 맹목적으로 지키려고 할까. 자신의 동지와 싸우면서 까지 말이다. 단지, 인간이기에 그런 것일까.
하지만, 이 '삼체'는 인류를 멸망하기 위해 지구로 향하고 있다. 이 지구를 엉망으로 만든 것은 결국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다. 지키려는 자와 파괴하려는 자 결국 예원제는 '삼체'로 부터 이 지구를 파멸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이다. 참으로, 끔찍하다 정말 이런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다.
그리고, 이 사건에 의도치 않게 뛰어들어 해결해야하는 '왕먀오'와 경찰 '스창' 마지막 이들의 대사를 읽다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해결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안다. 이 <삼체>는 지구의 과거 3부작으로 첫번째 소설이다. 중국 과학소설로는 미국 최초로 번역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SF를 잘 읽지 않기에 나에게는 다소 어색한 소설이기도 했는데 그냥 인류를 놓고 생각해보니 이것저것 생각이 많이든 책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