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드라이브 가이드 - 서울에서 제주까지 모든 길이 여행이 되는 국내 드라이브 코스 45
이주영.허준성.여미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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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대한민국 드라이브 가이드

 

저 자: 이주영,허준성,여미현

 

출판사: 중앙books

 

여행을 간 적이 언제였을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여행은 물론이고 누군가와 쉽게 만나는 게 어려워졌다. 타인과 쉽게 만나지 못하는 건 고립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누군가와 함께 했던 게 이제는 혼자서 해야하는 것이 당연해진 사회가 되었고 특히, 여행은 가면 불안하고 안가면 불만으로 남아버린 거 같다. 그런데 자동차로 여행을 하는 것은 가까운 지인 또는 가족처럼 소단위로 움직일 수 있는 도구가 되었다. 물론, 전에도 있었는데 기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었지 굳이 운전을 하면서까지 할 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오늘 대한민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도서를 만났다.

 

 

유명한 곳곳을 소개하고 드라이브를 하면서 갈 수 있는데 다녀온 곳도 있고 그렇지 않는 곳도 있었다. 사는 곳이 경기도여서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보게 되었다. 전에 버스로 갔던 커피 박물관도 소개 하는데 1층 카페에서 바리본 풍경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었다. 집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이니 한번쯤은 가 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그리고 책은 여행할 위치를 지도로 보여주고 여기에 추가 정보도 실어놓았는데 자동차로 출발하니 필수인 네비게이션에 목적지 등록도 알려주고 있다. 시원한 여행 사진과 음식들을 보니 정말 당장이라고 달려가고 싶다. 특히, 바닷가를 두고 달리는 해안 도로는 누구나 꿈꾸는 곳이 아닐까?



하지만, 가장 자동차로 여행을 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바로 제주도다. 이곳은 자주는 아니더라도 몇 번은 가봤는데 갈 때마다 새로운 제주도를 보는 거 같다. 관광지 뿐만 아니라 새로운 건축과 카페 등 감성을 자극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어느 곳에도 멋진 해안도로가 있겠지만 그래도 제주도에 대한 낭만은 따라 갈 수 없을 거 같다. 또, 삼나무숲길은 사진만으로 봐도 숲과 도로가 하나처럼 이어져 있어 상상만으로도 편안함을 주고 있다. 최근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 인파가 많아지면서 교통난 역시 심해지고 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렌터카를 적정 수준으로 줄였는데 덩달아 렌타카 가격이 오르게 되었다. 그래서!! 내 차로 제주도 여행하기!! 인데 친절하게도 책은 이부분까지 안내하고 있다. 자동차를 가지고 정기적으로 이동하는 화물차가 있어 시간을 여유있게 두고 예약 한다는 사실!! 물론, 짧은 일정이라면 불필요하겠지만 장기여행이라면 편안하게 움직이는 게 가성비도 좋고 자신의 차로 운전하니 편안히 여행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제까지 자동차 여행을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조금은 힘들더라도 넉넉한 마음으로 여행할 수 있는 드라이브 가이드!! 올해 꼭 도전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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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탐심 - 라디오에서 찾은 시대의 흔적들
김형호 지음 / 틈새책방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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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라디오 탐심

저 자: 김형호

출판사: 틈새책방

-오래 사용해 고무벨트가 낡은 카세트 플레이어에 테이프를 넣으면 음악이 늘어졌다. 버튼 하나쯤 빠져 있는 것은 흔했다. 안테나는 부러져 절반만 뻗어 나왔다. 이런 라디오는 지금도 동네 세탁소나 김밥 집에서 하루 종일 주인아주머니와 주인아저씨의 벗이 돼 준다. 혼자 있을 때면 노동의 고단함을 잊게 한다.-본문 중-

-광부들에게 붐 박스 라디오는 저항도 여흥도 아닌 그냥 살아 있음에 감사하는 소리일 뿐이다.-본문 중-

라디오는 자주 듣지 않는다 근무할 때 그냥 켜놓고 있을 뿐인데 오늘 만난 [라디오 탐심]을 통해 라디오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갔는지를 느끼게 되었다. 워크맨이나 mp3 그리고 쉽게 앱에서 음악을 듣기 전까지 라디오는 tv다음으로 일상에서 접하는 도구다. 음악을 듣기 위해 고단한 그 순간을 이기기 위해 '라디오'는 그렇게 사용 되었다. 저자는 라디오 수집가다. 그가 모은 라디오만 해도 어마어마하며 수집가에서 멈춘 게 아니라 박물관으로 전시까지 해 놓았다. 이 책은 라디오의 변천사로 볼 수 있지만 사람들의 삶도 보여준다.

아버지가 어부셨고 집을 나서기 전 항상 라디오를 들으셨다고 한다. 바다를 나설 땐 날씨를 꼭 확인 해야 하는데 그때 어김없이 사용 했던 게 라디오였다. 문득, 학창 시절 라디오를 듣고 조용히 잠을 청했던 적이 있었는데, 고요한 밤에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그 순간만큼은 나만의 공간이었던 그때가 떠오른다. 또한, 저자는 라디오를 판매하면 구입하기도 했는데 한번은 100여 대의 라디오를 구입 한 적이 있었다. 그 중엔 고장이 난 것도 있지만 진가를 발휘하는 제품도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100여 대를 구입할 생각을 했을까..설마 했는데 정말 사진을 보니 라디오 사랑이 대단한 사람이구나 했다.



-라디오는 탄생 자체가 혁신이었다. IT도 원류를 찾아 보면 라디오와 닿는다. -본문 중-

그 중 독일에서 구입한 라디오가 있는데, 한국분이었고 파독간호사로 독일에 갔다가 그곳에 머물게 되었다고 한다. 라디오를 하나의 제품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분과 삶아온 시간을 보면 그저 흔한 물건으로만 볼 수가 없었다. 또, 영화 속에서도 소품으로 종종 등장하는 게 라디오다. 하지만, 시대에 맞게 등장해야하는 게 '소품'이다. 체르노빌 영화의 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라디오를 가지고 있는 소년병의 모습은 무엇을 바라고 있는 것일까? 희망일까 아님 현실을 자각하지 못한 것일까? 그 작은 소품에 여러 생각이 들었다.

라디오의 변천사를 보면 진공관에서 트렌지스터라디오로 이어졌는데 솔직히, 라디오 부품과 무엇이 꼭 필요한지 모르기 때문에 저자가 설명한 라디오의 여러 부품들을 인식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책을 읽는데 막힘은 없었다는 점!!! 그저 이런 게 있었구나 하면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어갔다. 다양한 라디오 제품을 보면서 너무나 이쁜 디자인도 있었고 처음 생산된 제품 이래로 계속해서 만들어지는 라디오가 있는 가 하면 사라진 제품들도 있다. 그리고 여기 최초로 자동차 라디오를 만든 모토로라를 알게 되었다. 이름을 들으면 핸드폰을 생각나는데 역시 휴대폰 회사가 맞으며 1930년 최초의 라디오를 생산한 곳으로 우역곡절이 많았지만 성공한 기업이다.

저항의 상징으로 불린 '붐 박스' ,전쟁터에서 군인들에게 위로를 준 '라디오',주파수에 따른 사회 이미지 등 라디오는 그저 음악을 듣는 용도가 아닌 더 큰 의미를 지닌 존재란 것을 이 책을 읽고서 알게 되었다. 라디오 수집가는 아니지만 책 에서 본 몇 개의 라디오는 소장하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들었는데 고가의 금액인데 그래도 언젠가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


<위 도서는 네이버카페컬처블룸에서 무상으로 받아 작성한 주관적으로 작성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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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 어느 책에도 쓴 적 없는 삶에 대한 마지막 대답
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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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빅터 프랭클


저 자: 빅터 프랭클


출판사: 특별한 서재




죽음이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다.

의미 있는 일에 등급이 있듯이, 의미 없는 일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그것을 구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삶의 의미를 물어서는 안된다. 나에게 발각되어 실현되길 가디라고 있는 '내 삶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삶이 나에게 하는 질문에 대답을 해야한다. 우리 존재를 스스로 책임 질 때, 삶이 나에게 던지는 질문에 답할 수 있다


-본문 중-


[죽음의 수용소에서] 저자의 또 다른 책인 [빅터 프랭클]을 만났다. 아직 전작품을 읽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두렵기 때문이다. 고통은 인생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이지만 저자 겪은 아니 이와 같은 일을 겪은 이들의 삶을 그저 알아가는 게 아니라 공포와 분노를 일으킨다. 이 책은 빅터 프랭클이 죽기 2년 전에 에세이다. 나치 점령으로 수용소로 끌려 가기 전과 그 후의 이야기를 너무 무덤덤하게 쓰고 있어 울컥해진다.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받고 자랐으며 정신과 의사가 되기로 결심 한 후 공부하고, 사랑하는 아내인 틸리를 만나 결혼. 하지만, 이들은 나치 점령하에 마지막 유대인으로 결혼할 수 있었던 커플이었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도 겨우 9개월 뿐이었다. 


어떻게서든 살아남으라고 부인에게 절규처럼 말했으나 결국 아내를 수용소에서 죽었고 이 사실 역시 독일이 패망 후 한참후에야 듣게 되었다. 빅터 프랭클 하면 '로고테라피' 단어가 대표적이다. 수용소에서 자신의 연구자료를 빼앗겼음에도 죽은 수용자의 옷 속에서 발견한 기도문 종이에 연구를 계속 해서 써 내려갔었다. 체험을 통해 그 안에서 희망을 찾는 것...그것이 로고테라피다. 만약 저자가 미국으로 망명을 했었다면 이 연구가 탄생했을까? 빅터 역시 이 부분에서 생각을 했고, 부모님을 두고 혼자 살기 위해 망명을 해야한다는 혼란스러움에서 그는 빈에 남기로 결정했다. 




가족 중 자신과 여동생만이 살아남은 빅터 프랭클. 아버지는 수용소에서, 어머니은 가스실에서, 형은 아우슈비츠에서, 아내는 다른 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런 비극적 아픔을 가진 빅터 프랭클이 해방 후 제대로 살아갈 수 있었을까? 어떤 이들은 자살을 선택하기도 했지만 그에게 친구와 동료들이 있었다. 부인의 죽음 소식을 듣고 절망에 빠진 그는 친구들은 도와주었다는 점. 그리고 살아갈 이유가 자신의 연구를 계속해서 하기 위함이었다. 해방 후 여러 나라에서 강연 의뢰가 들어오는데 그건 어려움 속에서 마침내 종점을 찍은 [인간의 의미 추구] 즉 [죽음의 수용소]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였다. 좌절에 빠진 사람, 억울하게 교도소에 갇혔던 사람 그리고 아시아 나라 중 민주화 운동으로 감옥에 갇혀 있던 사람 등 그의 저서는 삶에 용기를 주었다. 


나는 연대책임에 반대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으면 불행의 역사는 끝나지 않습니다. 상대가 나치주의자라도 개인 대 개인으로서는 얼마든지 그를 변호하고 숨겨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본문 중-


연대책임에 대해 물으니 이렇게 답했다.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 자가 있었기에 프랭클을 비난 하는 자들도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으며, 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수용소 사람들의 약을 살 수 있게 개인 사비를 주었던 독일 장군을 도운 유대인들을 소개하면서 연대 책임을 반대할 수 있는 자격은 자신에게 있다고 했다. 심리학 뿐만 아니라 철학에도 조예가 깊었던 빅터 프랭클. 이 책을 읽으면서 '용서'라는 단어는 떠오르지 않았다. 무엇을 용서하고 누구를 용서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저, 마지막 생을 앞두고 저자라 남긴 글을 읽으면서 앞으로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아니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 깊이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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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아름다워 을유세계문학전집 117
헤르만 헤세 지음, 홍성광 옮김 / 을유문화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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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청춘은 아름다워


저 자: 헤르만 헤세


출판사: 을유문화사 




"처음 사랑에 빠지면 그건 결코 올바른 게 아니에요. 

너무 어릴 때는 자신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 결코 알지 못해요.

거기서는 아무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거든요.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사물을 보는 눈이 달라지면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는 거예요." 

 -본문 중-


헤세의 작품은 작년 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저자의 작품은 너무나 알려져 있어 그 자체만으로 관심을 갖기게 충분했다. 오늘 읽은 [청춘은 아름다워]는 자전적 에세이와 국내에 미발표 된 작품으로 되어있다. 헤세의 문장은 고요하고 잔잔하게 독자들의 마음에 와 닿게 한다. 격한 문장 대신 부드라운 문장을 씀으로써 읽고 있을 때면 '내 마음은 어떤가?' 라는 의문이 들게 한다. 헤르만 헤세 작가에 대해 알기 전에는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작가의 삶과 철학 등을 알게 되면서 작품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를 알게 되었다. [데미안]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등 저자의 소설속엔 방황과 자아를 그려내고 있는데 하나의 작품이 아닌 인간의 성찰 그리고 앎을 알려고 있어 헤르만 헤세 하면 먼저 '인생이란?' 라는 질문이 떠오르게 되었다. 


헤세의 삶을 일부분을 볼 수 있는 [청춘은 아름다워]. 어떤 내용으로 있을지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 헤세답다고 할까? 첫 사랑이 아닌 사랑의 시작과 실연을 그린 세 편의 단편을 읽으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있을 때와 이를 잃을 때 느끼는 그 감정을 조용하게 표현하고 있다. 첫번째 단편인 [대리석 공장]은 남성이 아닌 여성의 입장에서 더 몰입이 될 수 밖에 없었고, [라티언 학교 선생] 역시 주인공 보다 가난한 연인에 집중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픔이지만 이 아픔을 이겨내는 모습 또한 아련하면서 이겨내야 함을 보여주었다. 



"전등이 꺼지고 더 이상 사람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면 아직 잠을 못 이루고 깨어 있는 사람은 고독감을 느끼며, 외부와 단절된

자신이 의지할 곳은 자신밖에 없다고 여기게 된다. 그럴 때면 자신이 홀로 존재하고 홀로 살고 있다는 감정에 사로잡히며, 어떤 생각을 하든 고통과 두려움이나 죽음을 홀로 맛보고 견뎌야 한다는 섬뜩하기 이를 데 없는 인간으로서의 감정이 잔잔하게 울린다. "


-본문 중-


동양 사상은 나에게 쉽지 않는 분야인데 헤르만 헤세 에겐 관심이 대상이었다. 물론, 가족내력의 영향이 있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고 할 수 있다. 짧은 단편인 [시인]을 보면서 시인이 되기 위해 가족과 정혼녀를 떠난 한 남자의 이야기는 깨달음을 얻기 까지의 시간이 필요했었다. 고향을 떠난 그곳에선 알지 못한 것을 고향에 와서야 깨닫게 되는 것. 뭐랄까..무모하다고 하기엔 삶의 목표가 있어 가능했던 행동이며 결과가 자신과 다르게 흘러갔어도 결국 시인은 그 인생에서 앎을 가졌을 것이다. 그리고 헤세의 내면을 잘 드러낸 듯한 작품인 [클라인과 바그너]다른 작품에 비해 긴 편이며 두 내면의 존재로 인해 죽음에서 결국 벗어나지 못함은 헤세가 결혼을 했음에도 외국으로 여행을 떠났다는 게 연결처럼 보였다. 이 외에도 도서의 제목인 [청춘은 아름다워]는 한 젊은이의 일상을 서정적으로 보여준다. 가족과 애정을 느낀 여인에 대한 이야기로 평온한 느낌을 준 작품으로 한 권의 책에서 극과 극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단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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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결정하는 한 문장
백건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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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서 : 모든 것을 결정하는 한 문장 


저 자: 백건필


출판사: 국일미디어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펜을 들어라. -마틴 루터-"


-서문 중-


카피라이터..참 멋진 단어다. 하나의 문장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건 흔히 쇼핑몰을 통해 종종 봤었다. 너무 자연스럽게 주위에서 느꼈던 거라 의식하지 않았는데 오늘 이 책을 보면서 카피라이팅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는 먼저 카피라이팅을 낚시꾼으로 비유하면서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심리적 요소까지 설명한다. 문명이 발달한 이래 인간은 필요한 것을 갖게 되었고 그 이상의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다. 하지만, 이것을 단순히 물건을 갖는 게 아니다 상품을 통해 고객은 욕구, 즉 혜택을 충족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고객의 이런 욕구를 자극하고 움직이게 하는 것일까?


저자는 또한 유명한 카피라이터를 소개하고 그들의 문구를 알려주면서 현재에도 이 방법이 사용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중요한 것은 타킷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반어법을 사용하면서 고객의 마음을 자극하는 광고문, 그리고 그 카피라이터를 통해 해설과 그와 유사한 문장들을 볼 때면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사람의 심리는 변함이 없다는 점이다. 이외에 기업 슬로건으로 사용하는 것도 있는데 우선 저자는 고객의 마음을 설득하는 카피라이팅을 이 책에서 다루었다.특히, 유명한 카피라이터들의 문구는 지금도 여전히 신선하게 다가오는 데 그중 " 좋은 카피는 90%의 Think와 10%의 Ink로 탄생한다."<도서: 카피공부>는 단어의 장난 같으면서 생각이 확 트이는 문장이었다. 



그 물건의 가치를 알리고 제안하면서 사람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카피라이팅.소제목으로 짧은 예시와 카피라이터의 문장을 다르게 반영해서 탄생한 또 다른 문장을 볼 때면 인간의 생각은 끝이 없는 거 같다. 저자는 4장 가치입증에서 가치제안에서 헤드라인을 볼 때면 낯선 문구도 있었지만 오래 전 국내에서 알려진 광고카피도 있었다. 당시엔 어떤 의미인지 알면서도 과감한 표현했던 게 지금도 생각해도 변하지 않는다. 현대에는 필요한 물품이 부족함 없이 생산되고 있고, 경쟁 회사도 많다. 여기에 어떻게 하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게 할 수 있을까? 결국 사람의 심리을 충족하게 하는 헤드라인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헤드라인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말한 건 '데이비드 오길비'라는 유명한 카피라이터다. 그가 만든 한 줄의 광고로 당시 롤스로이스를 품절시킨 인물로 사람이 가장 원하는 것을 표현했기 때문인데 그저 단순히 멋진 문장을 만든 게 아니었다. 이른바 설문조사라고 할 수 있는 과학적인 조사 덕분이었다.


헤드라인 이후 그 다음으로 사람들은 내용을 본다. 신속하고 자신에게 이득을 주는 것을 선호하는 건 자연스러운 심리다. '마음을 훔치는 카피라이팅' 책 표지에 있는 이 글을 보면서 편리성을 넘어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총알과 같이 장전 된 연필!! 표지를 보니 언제든지 고객에게 향한 준비가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또한 책은 유명한 카파라이터가 쓴 책도 소개하고 있는 데 그 중 <카피공부>는 카피라이터들의 바이블 이라고 할 정도니 읽어보고 싶어진다. 카피라이터는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래도 멋진 문장 정도는 만들어보고 싶은 충동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위 도서는 네이버카페컬처블룸에서 무료로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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