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스
나가우라 교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저 공부 좀 했지만 원하는 것은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 현직 증권맨 고바 게이타는 담당 고객인 마시모에게 헤드헌팅을 당한다.

서류와 플로피 디스켓을 가로채 달라고 말하는 그는 당연히 고바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 거라 예상하고 밀어붙인다.

다른 적임자들 4명과 팀을 이뤄주고 활동비도 85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억 정도를 주는데 추가 제공도 가능하단다.

일의 성공보수는 6억 엔, 62억 정도가 되는 금액을 지급하고 착수금으로 4백만 엔을 떠억 하니 쥐여준다.

이거 제가 하면 안되겠습니꽈~~~

사사이 가족의 동반자살이 고바가 혼자 죽지는 않겠다고 결심하는 동기가 된다.

커다란 거짓에 빈틈을 없애려면 타인을 속일 계책을 짜기보다 자신을 속이고 그것이 진실이라고 진심으로 믿어 버리는 편이 빠르다. p.52

홍콩에 도착한 고바는 마시모를 만나기 위해 식당으로 향하고 뭔가 기분이 쎄하다.

어? 마시모가, 마시모가 타살당했다.

뭐야 뭐야? 이렇게 초반부터 몰아붙이기 있는 건가? 그럼 나머지 일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책 시작에 이런 친절한 설명 너무 좋다.

등장인물과 사건이 벌어지는 곳의 간략 지도들을 미리 보면 책을 읽는 동안 머릿속에서 그림을 그리기가 한결 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