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한 모든 말들 - 지혜롭고 재치 있는 여성 작가들이 사랑을 말할 때
베카 앤더슨 지음, 홍주연 옮김 / 니들북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사랑을 시작할 때 나는 어떤 모습이었더라?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내가 불같은 사랑을 한 적이 있었던가? 그때의 감정이 어떤 것이었는지 지금 되돌려보려고 하면 가물가물하다.

사랑이 시작되든, 사랑에 빠져있든, 사랑이 식었든지 간에 그 어떤 것도 안 해본 것보다 낫다고 한다.

심장에 비한다면 뇌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버지니아 울프 -

당신에게 내 마음을 그림으로 그려 보여 준다면

거기에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더라도

여전히 당신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안은 일찍부터 아주 작은 공간조차 남김없이 당신이 모조리 차지하고

그 후로도 변함없이 절대적인 힘을 행사하고 있지요.

- 애비게일 애덤스가 남편에게 -

애비게일은 남편인 존을 정말 사랑한 것 같다.

존과 주고받은 편지가 1200통의 편지가 "미국 역사에서 저명한 미국 남편과 아내 사이의 그 어떤 서신보다 더 명백하게, 예상치 못한 친밀감과 솔직함의 보물창고"라고 한다. 정식 교육도 받지 못한 애비게일의 글솜씨는 책을 많이 본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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