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요 네스뵈 지음, 김승욱 옮김 / 비채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가 죽은 날로 프롤로그가 시작된다.

칼의 눈물과 아빠의 개 사랑, 늘 가족을 중요시하고 서로를 위하라던 아빠의 가르침.

결정을 내리고 개를 보내준 후 내밀어지는 아빠의 커다란 양손.

프롤로그부터 너무 강렬한 킹덤이다

15년간 고향을 떠나있던 칼이 여자친구와 함께 아빠가 그렇게 아끼던 우리의 왕국 오프가르 형제의 농장으로 돌아왔다

여자친구인 세넌과 칼을 위해 방을 비워주고 이곳에서 편히 지낼 수 있게 친절을 베풀었다.

칼은 로위에게 호텔 건설 계획을 이야기해 주고 로위는 그게 가능할까 미심쩍어 하면서도 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은행돈으로 건설을 하자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칼과 은행 돈은 내 돈이 아닌 것처럼 대하는 로위의 상반된 생각이 재미있다.

사업이 잘 되면 로이에게 새 주유소도 사준다며 사업 성공을 장담하는 칼에게 뭔가 사기꾼의 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사기꾼인가 사업가인가 뒷이야기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