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
그래디 헨드릭스 지음, 강아름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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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란 숫자로 결정되는 게 아냐."

"당신이 그 애들을 좋아하지 않게 되는 그때가 바로 십대지."


아이들의 간식을 고민하고 사춘기를 힘겹게 보내고 있는 평범한 주부들인 그녀들은 모두 '딱히 북클럽이 아닌 북클럽'의 회원들이었고 함께 책을 선정하여 읽고 생각을 나누는 모임을 끌어간다.

그리고 퍼트리샤는 어느 날 밤 새비지 부인의 습격을 받고 남편에게 받은 귀걸이를 한 귀 한쪽을 뜯기게 된다.

"이제 엄마한테서 무슨 맛이 나는지 아는 사람이 생겼네요."

남편인 카터도 그렇고 자식도 너무 밉상이다.

죽은 새비지 부인의 집에 찾아가 제임스와의 만남이 시작되고 왠지 그를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퍼트리샤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의 계좌개설이나 운전 등을 도맡아 해주고 저녁식사에 집에도 초대한다.

안 되는데.. 뱀파이어는 이름을 불러 집에 초대하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임스가 그날부터 저녁식사 후 디저트 타임만 되면 그녀의 집에 오는 게 뭔가 나는 꺼림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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