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러운 세상 속 둘만을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내가 둘이 되어 살아가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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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옷장 정리를 할 때가 생각났어요.

저희 집 안방에는 붙박이장을 넣었는데요. 그중 한 칸은 신랑이, 그리고 나머지는 제가 쓰기로 했거든요.

근데 저는 그 많은 칸도 부족한 거예요. 게다가 정리는 왜 그렇게 힘든 건지 해도 해도 끝이 안 났답니다.

정말 심상치 않았죠~ 남편이 저를 바라보는 눈빛은 이해를 못 하겠단 마음이 잔뜩 드러난 그런 눈빛!!

결국 결혼 8주년이 지난 지금도 저는 그렇게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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