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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ㅣ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평점 :
혼자에서 둘이 되는 과정.
다른 점들을 알아보고 맞춰가던 그 시간이 얼마나 힘들었던지... 내 경우 결혼 준비를 후다닥 해치워서 싸우고 뭐 할 겨를이 없었다.
남들이 다 나만 바라봐 주는 시간인 결혼식도 관종의 힘으로 버텨냈었다.
그런데 드레스와 부케는 왜 그리 힘들던지...
무거운 부케에 손목은 나갈 것 같았고 허리를 꽉 조이는 드레스에 숨이 막혀서 쓰러지는 줄 알았던 그 시간.
데비처럼 웨딩드레스를 벗어던지던 시간이 있었다. 데비와는 좀 다른 이유였지만 어쨌든 그 시간은 정말 프리덤~~이라 외치고 있었다.
이제 시작인 줄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