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예쁜 말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9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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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린스와 멕시코를 향하던 중 블레빈스를 만나고 국경을 넘어 크고 아름다운 목장에 도착하게 된다.

정말 그 많은 말들을 모두 길들이려는 것일까? 롤린스와 소몰이 말인 쿼터 호스를 길들이자고 하는 존 그래디.

말 조련사로 자신들을 소개하며 16마리의 말을 나흘 만에 길들이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이 어린 소년들의 무모함을 용기라 할까 무지라 할까?

아버지께선 늘 말씀하셨지. 말을 길들이는 건 말을 타기 위해서라고.

따라서 말을 길들일 때는 안장을 얹고 올라탄 다음 꿋꿋하게 앉아 있기만 하면 된다고. p.154

진지하게 어른인척하는 소년도 그 소년의 말에 콧방귀 뀌며 농담으로 받아치는 가벼운 소년도 말 조련에 진심이다.

서로 '내가 더 잘해~'라고 말하는 듯한 어린 소년들의 귀여운 허세에 절로 웃음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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