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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ㅣ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평점 :
역시 나랑 정반대였어...
데비 텅은 INFJ인데 나는 ESTJ였으니 책 좋아하는 것 말고는 성격적인 공통점은 없다고나 할까?
나는 여럿이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아하고, 모여서 파티는 조금 피곤하지만 그래도 즐겁고, 처음 보는 사람과도 금세 친해지고, 어색함 따윈 별로 모르고 살았다. 그래도 주말에 아무것도 안 하고 책만 보는 것도 좋아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줄도 안다.
어린 시절에도 똥꼬발랄했고 말도 많았으며 '그 입 좀 다물라~~'는 어른들의 눈빛을 받고 자랐던 것 같은데...
오히려 어른이 된 지금은 오히려 말이 줄어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