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돌베개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가가 이런 종류의 열매를 맺고, 그 열매가 다 익어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 준다면,

훨씬 더 완벽하고 영광스러운 국가로 나아갈 것이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민 불복종] -

1855년 5월 헨리가 병들어가기 시작한다.

여름에 계획했던 탐사도 취소하고 일기도 중단하기에 이른다. 어떤 이는 월든 이후 더 큰 성공을 이루지 못할 거라는 불안에 우울증을 겪으며 몸이 약해진 거라 말하기도 했다. 일을 너무 무리하게 하는 바람에 그가 가지고 있었던 폐결핵이 악화된 것으로 봐야 했다. 역시 건강은 면역력을 키워야 하는 것인데 헨리는 너무 일 욕심쟁이가 아니었을까? 그래서인지 아파죽겠는 와중에도 집안에 누워있지만은 않는다.

배도 타고 수영도 하고 산딸기 채집과 측량도 하니 말이다. 아프면 쉬어야 하는 거 아닌가!! 더 바삐 움직이고 훗날을 계획하는 헨리는 부지런쟁이다. 나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바지런함을 가진 사람이었다.

글쓰기조차 힘들 만큼 아픈 그는 쉬지 않았다. 그렇게 아프다 나아졌다를 반복하다 1862년 5월 숨을 거두게 된다

병마와 싸우며 죽을 때까지 7년 동안 그는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냈다.

https://cafe.naver.com/readingtoday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