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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돌베개 / 2020년 9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627/pimg_77703319429980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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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는 열 달 동안 에머슨의 집에서 지내며 아이들을 돌보고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다.
가족이 공동체라는 생각을 나는 해본 적이 있었나? 막내 에디는 헨리를 잘 따르고 아빠가 되어줄 수 있냐고 묻기도 한다.
타고난 은둔자, 군중 속의 고독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헨리에게 가족은 좋지만 혼자가 아닌 삶이 때로 버겁기도 하다.
첫 번째 제자라 인정할만한 블레이크를 통해 강연을 하고 블레이크는 사람들을 모아 헨리의 글을 읽고 사색했다.
1달러 벌어 하루 살기 바빴던 그가 글을 써서 돈을 벌기 시작하고 그렇게 헨리는 작가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릴리는 어떻게 하면 소로를 전국 시장으로 내보내 맨 윗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는지 정확히 알았다. 짧은 글을 쓰세요, 그릴리가 강조했다. 사유의 끈을 놓지 말고 따라가면서 "문학적 삶"에 관한 에세이를 쓰면 됩니다. 그리고 제발, 홍보 좀 하시고! 원고 중에 짤막한 구절을 골라 이곳저곳에 게재합시다. "잡지에 글을 써서 대중에게 당신이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 알려야 합니다. p.351
헨리에게 돈이 되는 글을 쓰라고 충고하는 그릴리 그렇지만 헨리는 자신의 생각을 굽힐 성격이 아니라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된다
역시 사람 쉽게 안 변한다. 헨리의 시민 불복종도 그가 쓴 짧은 글이었지만 그릴리에게 보내지 않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자신의 생각을 편의에 따라 쉽게 바꾸는 삶이 대부분인 요즘 시대에 헨리는 꼰대 취급을 받지 않을까?
https://cafe.naver.com/readingtoday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