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옹야옹 고양이 대백과 - 특별 개정판
린정이.천첸원 지음, 정세경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21년 5월
평점 :

평생 강아지만 키워봐서 고양이에 대해서는 무지한 우리 집에 4월 새 식구가 오게 되었다.
귀여운 우리 레오를 케어해줘야 하는데 나라는 집사가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고양이의 습성, 식성, 행동, 예방접종 시기, 사료 양 등 공부할 것이 너무 많았다
그렇게 공부할 책을 찾다 만나게 된 [야옹야옹 고양이 대백과]는 나에게 선물 같은 책이었다.
이 책을 보다 보니 아들이 어렸을 때 봤던 육아 대백과 책이 떠올랐다. 처음 아이를 키우며 몰랐던 문제는 모두 그 책을 찾아보고 네이버의 도움을 받았었는데 고양이를 키우면서 궁금한 사항들은 이제 이 책을 보면 되겠다 싶었다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오기 전에 해야 할 준비과정부터 설명이 되어있는데 우리 아이를 데려오기 전에 봤으면 좋았겠다 싶은 내용들이 쭈욱~ 설명되어 있다. 4월에 우리 집에 첫째가 오고 둘째가 6월에 오게 되었는데 책에 마침 두 번째 고양이 맞이하기가 따로 설명되어 있어 너무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떻게 첫째를 보살펴주고 둘을 격리시키고 옮길 수 있는 전염병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아가들을 키울 때 제일 가슴이 철렁할 때가 바로 아플 때다. 갑자기 열이 나거나 밤에 아프면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발만 동동거릴 때가 있다. 고양이 아가야들도 마찬가지다. 고양이 대백과인 만큼 고양이 질병에 대해 많은 예시와 자세한 설명들이 나와 모르는 것들을 많이 공부할 수 있었다.
게다가 고양이 영양학이라니!!!
아가야들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하루 열량 계산하는 법 그리고 단계별 고양이의 음식까지 너무 유용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저자가 수의사라서 질병이나 접종과 영양적인 부분에 전문적인 글들을 볼 수 있었고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다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아이들을 데려온 건 아닌가 싶어 속상했는데 책 한 권으로 많은 걸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공부도 없이 새로운 식구들을 맞이하지 않을까?
하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야옹야옹 고양이 대백과]를 보고 네이버 검색을 하고 어떻게든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가려고 노력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처럼 준비 없이 아이들을 데려오게 된다면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고양이와 집사 서로를 위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행복한 애묘인의 생활을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