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돈의 세계사 - 화폐가 세상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서수지 옮김 / 탐나는책 / 202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1. 누구나 가치를 인정한다.

2. 다양한 상품과 교환할 수 있다.

3. 변질되지 않는다.

4. 분할이 가능하다. [애덤 스미스]

 

 

탐나는 책에서 출간하는 세계사 시리즈 중 술의 세계사를 먼저 읽어보았었다.

~ 재미있다. 좋아하는 술에 대한 내용이었으니 오죽했을까? 그런데 이번엔 돈이다.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 또한 사람이기에 돈 좋아한다. 그리고 관심도 많다.

그런 돈의 세계사라니 어찌 이 책을 읽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 책은 돈이 어디에서 생겨서 변화하고 흘러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여러 가지 화폐의 종류 금과 은의 사용과 교환비율, 시대별 돈의 흐름 투기와 투자의 차이점, 그리고 혁명과 전쟁, 재벌 등에 대한 이야기가 무척 흥미롭다. 청어를 잡기 위한 네덜란드의 조선업 발달이나 튤립 파동 이야기를 통한 돈과 예술의 관계, 사탕수수와 노예, 커피와 차의 발달들도 결국에는 모두 돈이었다.

 

달러 표기가 어디서 따온 건지 나폴레옹의 승인으로 재탄생한 프랑스은행과 재벌 로스차일드가 어떻게 부를 쌓았는지에 대해서,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교통기관과 도시의 발전으로 세계적으로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스토리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기계들의 발전과 공장 가동으로 세상은 변하고 있었다. '투자와 투기는 한 끗 차이다'라는 저자의 말이 내내 맴돈다

 

특히 중반부부터 미국이 세계경제를 주름잡고 어마 무시한 부를 쌓게 된 이야기 그리고 은행 시스템의 발전과 금과 함께 세계 통화가 되어버린 달러의 역사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누구나 궁금해하고 조금씩은 알지만 깊은 내용까지 들여다볼 생각은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다. 이상하게 돈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돈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것 같다. 돈의 재료, 돈의 조건, 돈의 권위, 돈의 의미, 돈의 기원 등...

왜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을까? 왜 궁금해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돈에 관련된 역사와 내용들이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고 말이다

돈이라는 것이 지불수단에서 투기와 투자의 수단이 된 지금까지 흥미로운 내용으로 이어져서 어렵다는 생각보다 즐겁게 독서하였던 것 같다.

 

이제 돈은 더 이상 교환 수단이 아니다. 인간의 욕망을 가득 채워주기 위한 투자 수단이 된 것이다.

돈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선택과 집중을 잘하여야 투자도 성공하는 게 아닐까?

돈의 가치가 언제 곤두박질 칠지 어떤 회사가 앞으로 성장할지 미래를 내다보려면 과거와 역사도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에 대한 공부는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하고 시대에 흐름을 잘 읽을 수 있도록 또한 과거의 어려움을 쉽게 잊지 않아야 되겠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은 신흥 시장(emerging markets)이라 부르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 금리가 높다.

2. 주가 상승 여력이 높은 등의 이유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추구하는 투자신탁, 투자은행의 자금이 대량 유입되고 경기 흐름이 변하면 막대 한 자금이 썰물처럼 한꺼번에 빠진다. p.221


 

https://cafe.naver.com/readingtoday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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