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61 | 62 | 63 | 6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사후생 - 개정판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지음, 최준식 옮김 / 대화출판사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가 이해 할 수 없는 것들을, 단지 이해 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실재하지 않는다고 말해서는 안된다>는 작가의 말에 동의한다.

임사체험을 했다는 많은 사람들의 말이나, 깨달은 사람들이 하는 말의 많은 공통된 부분은 어쩌면

보이지는 않지만 실재하는 무엇인가에 대한 똑같은 경험의 소리가 아닌가 싶다.

 과학이라거나 물질문명이라는 이름으로 불과 일이백년 사이에 묻혀버린 <실존>의 소리가 아닌가,  생각할 때가 있다.

큰 성찰이 담긴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혜의 서 - 상
오쇼 지음, 황금꽃 편집부 옮김 / 황금꽃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만난 것은 93년, 꼭 10년 전이다.

지금은 절판되어 버린 여강출판사의 '지혜의 책.

나는 그때 둘째 아이를 갖고 있었고, 첫아이를 친정에 떼어놓고 직장 생활을 하느라 참 많이 지쳐 있었다. 내 정체성을 알지 못했고, 내가 아이의 엄마 노릇을 잘하고 있는 것 같지도 않았고, 모든 생활이 내가 꿈꾸던 결혼 생활이 아닌 것 같아서 방황하고 있었다. 

이 책을 처음 만나서 받은 신선함은 충격적이었다.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다니, 모든 것에서 주변에 탓을 돌리고 외로워하던 나는 그야말로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책이 주는 긍정적이고 활기찬 말들에 쑥 빠져 있었던 것 같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이 책을 가끔씩 읽는다. 삶에 힘이 빠질때, 내가 지금 여기 왜 이러고 있나 싶을때 이 책은 내게 오래된 친구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10년이나 되어서 내 책은 헌책이 다 되었지만, 검색해보니 마침 이 책이 새옷을 입고 다른 집에서 태어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61 | 62 | 63 | 6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