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조 사코 지음, 함규진 옮김 / 글논그림밭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그동안 왜곡된 진실을 진실로 알고 살았던 것 같다.

이 만화책을 보면서 유대인 학살에 대한  많은 영화에서 역사의 희생자로만 알아온 유대인에 대한 생각이 어느 한쪽면만을 본 것이란걸 느꼈다.

이라크니 이란이니 뉴스에서만 보고 듣는 아랍인들은 호전적인 민족이라는 생각만 있었지  2차대전의 유대인 학살보다 더 억압받고  참혹하게 삶을 이어가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에 대해서 모르고 살았다.

나는 역사를 잘 모른다. 하지만   유대인 학살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그토록 많은 영화를 만들어내는 유대인들이 어떻게 자기들이 당한 그 공포와 폭력을 똑같이 행사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

옛말에 모진 시어머니 밑에서 시집산 며느리가 똑같이 모진 시어머니가 된다더니 이스라엘이 저지르는 만행이 그와 같은 생각이 든다.

만화이지만 너무도 생생하게 팔레스타인의 실상을 알게  해준  책이고, 이스라엘에 대해 역사의 희생자로만 보던 내 시각을 교정할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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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2004-09-10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태인이 나쁜 걸까요? 어떤 유태인은 나쁘지요.
일본인이 나쁜 걸까요? 어떤 일본인은 나쁘지요.
한국인이 나쁜 걸까요? 어떤 한국인은 나쁘지요.
부처님이 인도의 부처님이 아니 듯,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예수님이 아니 듯 국가와 민족을 들먹이며 사리사욕만 채운 이기적인 사람들이 어떤 나쁜 사람들이지요.
그들 때문에 지구촌에 굶주림과 폭력이 반복되는 것 이지요.
여자와 어린이들에게 총을 쏘는 부시의 미국국인들 참 나쁩니다.
있는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지 않는 정치권과 방송미디어도 나쁩니다.
드물게 가끔 현지 리포트한 것을 보면 9시 뉴스와 천양지차더군요.
파병문제를 매번 국익과 관련지어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도 따져보면 사리사욕의 한 모습입니다. 사람 죽이는 나라이익이 과연 말이 되는 소리인가 의심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