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가 백악관에서 인터뷰하는 것을 보았다.
미국인들의 지지도가 많이 떨어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오프라가 물었다.
오바마 왈 '대통령이 되었을 때, 경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아내에게 6개월만 지나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지지율에 신경쓰지 않느냐는 물음에 오바마는
"내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 설명할 수는 있지만, 지금 직장을 잃었거나 아이의 등록금을 낼 수 없거나 집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겐 그 설명이 들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변명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책임을 지고 싶다."
비록 오바마가 자신의 뜻을 다 펼치지는 못하더라도, '책임을 지고 싶다'는 그의 말이 놀라웠다.
책임을 지고 싶다는 대통령이 있는 나라.
부러워서 한숨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