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은 산酸과 같아서, 그것을 담고 있는 그릇을 파괴하고 의심하는 자를 잡아먹는다네. - P35
"자네는 그녀를 이미 사랑하고 있지 않나.""아마도 아주 조금, 그녀의 그림자만을, 그녀가 아닌." - P118
목표는 라면을 계속 먹는 삶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라면 이외의 식단을 신경 써야만 한다. - P155
얼마 전 마스크를 쓰고 한강을 따라 걷다가 마주친 수영장은 폐허 수준이었다. 마스크는 당연히 쓸 필요도 없고, 수많은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수영을 할 수 있었던 어느 여름날은 마치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 같았다. - P124
그런 의미에서 라면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에 왕도 같은 건 없는 셈이다. 기본을 지키고, 생각을 하고, 끓이기를 반복하는 것. 그게 전부다. - P127
라면을 건강하게 먹는 법 같은 건 없다. 라면을 먹기위해 건강해지는 법만 있을 뿐이다. - P156
·겐보 선생님은 저에게 북극성 같은 사람, 기준이 되는 존재입니다." - P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