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꼭 배워야하는 것이 심리학이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번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은 의미가 깊다.
읽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심리학 책들, 그리고 평생에 걸쳐 꼭 읽으리라 마음 먹은 책들이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안에 가득하다.
우리가 알면 알수록 다르게 볼 수 있는 학문이 바로 심리학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명한 심리학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과거, 현재, 미래를 이해하고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안에 이미 읽은 책이든, 아직 읽지 못한 책이든 이 안에서 만나는 모든 것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에서 저자는 심리학의 세 가지 지향점을 이렇게 말했다.
1. 내부의 규율과 원칙을 따르는 방향
2. 눈앞에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방향
3. 원칙의 틀을 넘어 발전하려는 방향
심리학의 지향점과 방향이 이렇다면 우리는 현자들이 책과 이야기로 들려주는 가르침을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안에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책 속에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도 많이 있다.
긍정심리학으로 유명한 마틴 셀리그만의 <낙관성 학습>이라는 심리학 책 안에는 학습된 무기력, 낙관주의의 개념과 이러한 연구를 통해 인생을 더욱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가르침을 준다.
그리고 로고테라피의 창시자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를 통해서 진정한 삶의 의미와 그 누구도 헤치거나 뺏을 수 없는 고귀한 인간다움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느낀다.
믿음을 상실한 사람은 삶을 향한 의미도 상실한다는 빅터 프랭클의 말처럼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인간다움을 빼앗기는 것, 즉 죽음보다 더한 모멸감을 잃지 않도록 나아가야 한다.
이 외에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배우고 들어왔던 다양한 심리학 용어들, 학자, 책들을 <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안에서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을 다 읽으며 끝이 아닌 시작으로 더 많은 명저들을 읽어나가고 싶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