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 - 중소형주 집중 투자법
가타야마 아키라.고마쓰바라 아마네 지음, 김정환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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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이 가는 제목의 <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만큼이나 책 곳곳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중소형주 집중 투자법이라는 부제와 함께 일본의 두 저자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65만 엔을 150억 엔으로 불린 개인 투자자 x 불패의 펀드 매니저".
<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는 개인 투자자인 가타야마와 펀드 매니저인 고마쓰바 두 저자가 쓴 투자 성공 책이다.

 근로소득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낀 어느 날, 재테크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들었다. 근 6개월 동안 책들을 읽으며 알게된 건 당연히 투자도 아니고 재테크도 아니었다. 바로 내가 어떤 성향인지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결국 나는 꾸준히 적립식 매수로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길을 택했고 그날 이후로 자동 모으기를 통해 꾸준히 담고 있다.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던 찰나, 국내주식이 이렇게 변화할 줄이야.
진작에 할 걸 이라는 후회와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다짐이 매일같이 갈팡질팡할 무렵 만난 <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
기관과 개인 투자자 각 각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또다시 나의 투자 성향과 주식으로 성공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멀리서나마 알 수 있었다.

 <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는 두 저자가 '이기는 투자' 파트와 '지지 않는 투자'로 나뉘어서 얘기하는데 서로 비슷한 얘기를 할 때도 있고 다른 얘기를 할 때도 있어서 더 눈여겨 보게 된다. 
저평가된 종목을 장기 투자하라는 말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 라는 질문이 계속해서 생겨날 무렵, 투자의 기회는 수시로 생겨난다는 저자의 말처럼 주식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저자들의 말처럼 투자의 본질, 올바른 지식을 갖춘 투자자의 길로 한걸음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정답은 없지만 계속해서 꾸준히 하는 것. 이기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 저자의 투자법을 배우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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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백 세까지 - 스탠퍼드 장수 연구센터가 발견한 사회적 연결과 장수의 비밀
켄 스턴 지음, 황선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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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백 세까지_켄 스턴 저/황선영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스탠퍼드 장수 연구센터가 발견한 사회적 연결과 장수의 비밀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행복 수명도 늘어나고 있는지 나는 모르겠다.
그러나 잘 사는 것만큼 잘 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고 있다.
<건강하게 백 세까지>는 오늘 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 좋은 메시지를 주는 고마운 책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백 세까지 사냐고? 두괄식으로 말하자면 연결, 즉 사회적 유대감이다.

 <건강하게 백 세까지>의 저자 켄 스턴은 스탠퍼드 장수 프로젝트를 통해 '왜 어떤 사회는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사는가?'라는 물음을 가지고 답을 찾아냈다. 전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어떤 비밀이 있는지 속속들이 분석해본 것이다.

 왠지 모르게 건강하고 활기찬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보면 뭔가 하고 계시다. 자신 만의 '할 일'이 있다는 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노후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건강하게 백 세까지>를 읽고 내가 생각한 행복한 장수의 비밀과 꽤 많이 일치함을 알게 되었다.

 더 길어진 인생을 더 잘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연결은 이만큼이나 중요하다. 사회적 인프라가 공동체 의식, 유대감, 목적의식을 가지게 해주며 활동적이고 다른 사람과 연결된 교류가 인간의 수명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인 점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건강하게 백 세까지> 책을 읽으며 우린 모두 연결된 소중한 존재라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도 소중히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진다.

 그리고 인생의 후반부 노년기를 잘 보내려면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교육과 일의 끈을 놓치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처럼 젊을 때는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지만 (물론 자아실현을 위해 일하기도 하겠지만) 노년기에는 지금 일하는 마인드와 분명 다를 것이다. 반드시 무언가 결과물을 내기 위한 일이 아니라 나를 위해, 지적 호기심을 위해, 때로는 그냥 공부하고 일할 것이다. 
<건강하게 백 세까지> 책에서도 계속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봉사활동 등으로 사회적으로 기여하며 더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한국에 대한 연구가 자세히 나와서 더 재밌다!)

 어렸을 때는 나이듦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한 해, 한 해가 갈수록 미래를 상상하게 된다. 이왕 나이드는거 멋지게 나이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장수의 비결이 사회적 유대감이라는 사실을 더 파헤쳐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건강하게 백 세까지> 일독을 멋지게 권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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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고다드 라디오 강의 - 1951년 라디오에서 울려 퍼진 창조의 메시지
네빌 고다드 지음, 이상민 옮김 / 서른세개의계단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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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네빌 고다드' 저자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도 지난 몇 권의 책을 통해 '네빌 고다드'를 알게 되었고, 그 전에는 책 속의 저자가 영감을 받았다는 인용을 통해서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이번 <네빌 고다드 라디오 강의>는 무려 19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에 대한 자기 관념과 잠재 의식을 바꾸는 책이라는 말처럼 네빌 고다드는 우리에게 나의 것으로 취할 수 있는 의식과 믿음을 알려준다.

네빌 고다드의 라디오 강연과 실제 강연장에서 전한 메시지들을 담고 있는 <네빌 고다드 라디오 강의> 책에서는 잠재의식을 바꿔 현실을 만들 수 있는 법칙을 말해주고, 자신을 마주하며 이 '법칙'이라는 힘을 실제로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얘기해준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하고, 그것을 이미 성취했따는 것을 내포하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

단순하지만 강력한 이 법칙을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도록 우리에게 알려준다.

여러 매체와 책에서 들어본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바로 이 메시지가 네빌 고다드가 이미 오래 전부터 얘기했던 바로 그 법칙인 것 같다.

의도적인 상상으로 현실을 만드는 것은 비전화하기로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자기 안에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선순환도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은 내가 말한 대로 이루어졌네."라는 블레이크의 시처럼, "나에게 주어진 유일한 과업은 나의 관념을 위대함으로 채우는 것뿐이다"라는 책 말미에 네빌 고다드의 말처럼 우리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을 소망하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내면의 변화와 외부의 변화가 궁금하다면 <네빌 고다드 라디오 강의>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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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강박 - 행복 과잉 시대에서 잃어버린 진짜 삶을 찾는 법
올리버 버크먼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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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일까 많이 생각해봤다. 하긴 누구나 그럴 것이다.

행복한 삶을 꿈꾸는데, 그렇다면 정작 행복이란 무엇일까?

여러 고전도 읽어보고 철학, 인문학도 읽어보고, 주변을 돌아다녀보아도 사실 아직까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이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다.

타고난 성향인지 성격인지 모르겠으나, 나는 그리 밝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물론 긍정적인 면도 있다.

밝고 에너지있게 생활하려고 노력하니까.

근데 혼자 생각에 생각에 생각에 꼬리를 물고 나면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의 비중을 볼 때, 그리 긍정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것 많지 않을 듯했다. 하지만 재밌는건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그냥 고민을 부정적인 생각이라 해도 될 지 모르겠다)을 하고 나면 왠지 모를 후련함과 함께 저 멀리 어딘가에서 밝은 에너지가 생긴다는 것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생각의 끝에는 결국 살아가야 할 힘 같은 것을 느꼈다.

어쩌면 이 책 <행복 강박>도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마냥 밝은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진짜 행복이란 무엇인지 깊이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삶의 긍정적/부정적 단면들을 계속해서 파헤쳐보는 진정한 삶을 찾는 방법일지 모른다.

내가 느꼈던, 고민 끝에 들었던 그 알 수 없는 힘이 바로 <행복 강박>에서 느껴졌다.

<행복 강박>에서는 종종 뼈 때리는 말도 나온다.

수 많은 곳에서 들려오는 행복, 행복, 행복하라는 명령에 오히려 행복 강박에 시달리며 불행해지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만든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정말 삶이 달라질까? 어쩌면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역설적이게도 더 행복한 건 아닐까?

자기계발서들, 무한긍정을 외치는 세상의 메시지 속에서 한번쯤은 진짜 삶의 의미를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행복 강박>을 읽으며 느낄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다.

집착하지 않는 것, 강박을 내려 놓는다는 것은 현실을 직시한다는 것이고, 정확히 본질을 보고 삶의 곤경은 처할 수 있음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사람이 오히려 닥쳤을 때 회복하고 더 강해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행복 강박> 같은 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불안하고 불안정하고 때론 힘든 삶 속에서 <행복 강박>이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편안함과 행복함을 준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에서 말하는 '비관적 낙관주의'도 결국 이런 삶의 의미를 말하는 건 아닐까.

<행복 강박>에서는 "행복에 이르는 부정적 경로는 다른 종류의 경로일 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목적지다." 라는 재밌는 메시지를 던진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본 사람이라면 기쁨이(joy)와 슬픔이(Sadness)의 울고 웃기는 시너지를 공감했을 것이다.

<행복 강박>에서 "우리가 목표로 삼는 행복이 긍정적 감정뿐 아니라 부정적 감정까지 포용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일맥상통한다.

행복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행복 강박>이 좋은 지침이 되어줄 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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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이야기들
발터 벤야민 지음, 파울 클레 그림, 김정아 옮김 / 엘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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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카프카 타계 100주기 기념 강연을 들으며, 벤야민을 접했다.

벤야민과 아도르노를 주제로 한 강연이었는데 카프카뿐만 아니라 벤야민이라는 사람, 그의 글, 그리고 철학이 궁금해져서 언젠가 꼭 책을 읽어봐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소중한 <고독의 이야기들>을 읽게 됐다.

철학자이자 평론가로 이미 잘 알려진 발터 벤야민이 쓴 소설들. 이 책의 소개와 같이 "특별한 단편"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소설 같기도, 산문 같기도, 일기 같기도, 편지 같기도 한 그의 글은 <고독의 이야기들> 이라는 제목처럼 고독하기도 하지만 왠지 모르게 나만 고독한 것이 아니라는 위안이 들면서 고독하지 않게 만들어준다.

뒤를 돌아본 남자와 그를 바라보는 여자. 그의 아이 같은 눈에 떠오른 눈빛을 알아보지 못한 마음은 어떤걸까.

말을 멈춘 입으로 이제 떠나가는 이야기를 향해 작별의 미소를 보내는 건 어떤 얼굴일까.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발견해주기 직전, 발길을 돌렸을 때 불빛인 줄 알았던 것이 실은 달빛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건 어떤걸까.

발터 벤야민의 <고독의 이야기들> 책을 들춰보면 어느 문장이라도 눈길을 멈추게 만든다.

인물들의 짤막한 인생을 파노라마처럼 그려가며 <고독의 이야기들>을 읽었는데 어느 순간 멈춰지는 마지막 지점에는, 인물들과 나만 남은 것 같은 고독함이 있지만 그래도 계속 살아가고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도 있다.

발터 벤야민의 철학, 평론책을 아직 읽지 못하고 해석본만 읽어본 나는 이해도가 0에 수렴하지만, 그래도 발터 벤야민이 쓴 <고독의 이야기들>에는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깊은 밤을 헤메며 생각의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미 발터 벤야민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매력적인 <고독의 이야기들>.

깊이 있는 철학가가 단편소설을 쓴다면, 소설 같은 일기를 쓴다면 이런 기분일 것 같다.

이 항해를 인생의 출발점으로 삼자는 <고독의 이야기들> 책의 어느 인물들처럼, 살아가고 살아가는 소설 단편 속 인물들처럼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내 이야기와 <고독의 이야기들>들을 맞물려 읽어보면 좋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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