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고다드 라디오 강의 - 1951년 라디오에서 울려 퍼진 창조의 메시지
네빌 고다드 지음, 이상민 옮김 / 서른세개의계단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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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네빌 고다드' 저자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도 지난 몇 권의 책을 통해 '네빌 고다드'를 알게 되었고, 그 전에는 책 속의 저자가 영감을 받았다는 인용을 통해서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이번 <네빌 고다드 라디오 강의>는 무려 19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에 대한 자기 관념과 잠재 의식을 바꾸는 책이라는 말처럼 네빌 고다드는 우리에게 나의 것으로 취할 수 있는 의식과 믿음을 알려준다.

네빌 고다드의 라디오 강연과 실제 강연장에서 전한 메시지들을 담고 있는 <네빌 고다드 라디오 강의> 책에서는 잠재의식을 바꿔 현실을 만들 수 있는 법칙을 말해주고, 자신을 마주하며 이 '법칙'이라는 힘을 실제로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얘기해준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하고, 그것을 이미 성취했따는 것을 내포하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

단순하지만 강력한 이 법칙을 현실로 만들어줄 수 있도록 우리에게 알려준다.

여러 매체와 책에서 들어본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바로 이 메시지가 네빌 고다드가 이미 오래 전부터 얘기했던 바로 그 법칙인 것 같다.

의도적인 상상으로 현실을 만드는 것은 비전화하기로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자기 안에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고 노력할 수 있도록 만드는 선순환도 있을 것이다,

"모든 것은 내가 말한 대로 이루어졌네."라는 블레이크의 시처럼, "나에게 주어진 유일한 과업은 나의 관념을 위대함으로 채우는 것뿐이다"라는 책 말미에 네빌 고다드의 말처럼 우리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을 소망하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것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내면의 변화와 외부의 변화가 궁금하다면 <네빌 고다드 라디오 강의>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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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강박 - 행복 과잉 시대에서 잃어버린 진짜 삶을 찾는 법
올리버 버크먼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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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무엇일까 많이 생각해봤다. 하긴 누구나 그럴 것이다.

행복한 삶을 꿈꾸는데, 그렇다면 정작 행복이란 무엇일까?

여러 고전도 읽어보고 철학, 인문학도 읽어보고, 주변을 돌아다녀보아도 사실 아직까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이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다.

타고난 성향인지 성격인지 모르겠으나, 나는 그리 밝은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물론 긍정적인 면도 있다.

밝고 에너지있게 생활하려고 노력하니까.

근데 혼자 생각에 생각에 생각에 꼬리를 물고 나면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의 비중을 볼 때, 그리 긍정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것 많지 않을 듯했다. 하지만 재밌는건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그냥 고민을 부정적인 생각이라 해도 될 지 모르겠다)을 하고 나면 왠지 모를 후련함과 함께 저 멀리 어딘가에서 밝은 에너지가 생긴다는 것이다.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생각의 끝에는 결국 살아가야 할 힘 같은 것을 느꼈다.

어쩌면 이 책 <행복 강박>도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마냥 밝은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진짜 행복이란 무엇인지 깊이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삶의 긍정적/부정적 단면들을 계속해서 파헤쳐보는 진정한 삶을 찾는 방법일지 모른다.

내가 느꼈던, 고민 끝에 들었던 그 알 수 없는 힘이 바로 <행복 강박>에서 느껴졌다.

<행복 강박>에서는 종종 뼈 때리는 말도 나온다.

수 많은 곳에서 들려오는 행복, 행복, 행복하라는 명령에 오히려 행복 강박에 시달리며 불행해지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만든다.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정말 삶이 달라질까? 어쩌면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역설적이게도 더 행복한 건 아닐까?

자기계발서들, 무한긍정을 외치는 세상의 메시지 속에서 한번쯤은 진짜 삶의 의미를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행복 강박>을 읽으며 느낄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다.

집착하지 않는 것, 강박을 내려 놓는다는 것은 현실을 직시한다는 것이고, 정확히 본질을 보고 삶의 곤경은 처할 수 있음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사람이 오히려 닥쳤을 때 회복하고 더 강해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행복 강박> 같은 책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불안하고 불안정하고 때론 힘든 삶 속에서 <행복 강박>이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편안함과 행복함을 준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에서 말하는 '비관적 낙관주의'도 결국 이런 삶의 의미를 말하는 건 아닐까.

<행복 강박>에서는 "행복에 이르는 부정적 경로는 다른 종류의 경로일 뿐 아니라 다른 종류의 목적지다." 라는 재밌는 메시지를 던진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본 사람이라면 기쁨이(joy)와 슬픔이(Sadness)의 울고 웃기는 시너지를 공감했을 것이다.

<행복 강박>에서 "우리가 목표로 삼는 행복이 긍정적 감정뿐 아니라 부정적 감정까지 포용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일맥상통한다.

행복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행복 강박>이 좋은 지침이 되어줄 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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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의 이야기들
발터 벤야민 지음, 파울 클레 그림, 김정아 옮김 / 엘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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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카프카 타계 100주기 기념 강연을 들으며, 벤야민을 접했다.

벤야민과 아도르노를 주제로 한 강연이었는데 카프카뿐만 아니라 벤야민이라는 사람, 그의 글, 그리고 철학이 궁금해져서 언젠가 꼭 책을 읽어봐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소중한 <고독의 이야기들>을 읽게 됐다.

철학자이자 평론가로 이미 잘 알려진 발터 벤야민이 쓴 소설들. 이 책의 소개와 같이 "특별한 단편"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소설 같기도, 산문 같기도, 일기 같기도, 편지 같기도 한 그의 글은 <고독의 이야기들> 이라는 제목처럼 고독하기도 하지만 왠지 모르게 나만 고독한 것이 아니라는 위안이 들면서 고독하지 않게 만들어준다.

뒤를 돌아본 남자와 그를 바라보는 여자. 그의 아이 같은 눈에 떠오른 눈빛을 알아보지 못한 마음은 어떤걸까.

말을 멈춘 입으로 이제 떠나가는 이야기를 향해 작별의 미소를 보내는 건 어떤 얼굴일까.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발견해주기 직전, 발길을 돌렸을 때 불빛인 줄 알았던 것이 실은 달빛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건 어떤걸까.

발터 벤야민의 <고독의 이야기들> 책을 들춰보면 어느 문장이라도 눈길을 멈추게 만든다.

인물들의 짤막한 인생을 파노라마처럼 그려가며 <고독의 이야기들>을 읽었는데 어느 순간 멈춰지는 마지막 지점에는, 인물들과 나만 남은 것 같은 고독함이 있지만 그래도 계속 살아가고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도 있다.

발터 벤야민의 철학, 평론책을 아직 읽지 못하고 해석본만 읽어본 나는 이해도가 0에 수렴하지만, 그래도 발터 벤야민이 쓴 <고독의 이야기들>에는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깊은 밤을 헤메며 생각의 생각을 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미 발터 벤야민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매력적인 <고독의 이야기들>.

깊이 있는 철학가가 단편소설을 쓴다면, 소설 같은 일기를 쓴다면 이런 기분일 것 같다.

이 항해를 인생의 출발점으로 삼자는 <고독의 이야기들> 책의 어느 인물들처럼, 살아가고 살아가는 소설 단편 속 인물들처럼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내 이야기와 <고독의 이야기들>들을 맞물려 읽어보면 좋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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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 다시 읽는 신화 이야기 한 권으로 끝내는 인문 교양 시리즈
시마자키 스스무 지음, 정보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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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만화, 영상, 책 등을 통해 익히 접했던 그리스 신화 이야기.

수많은 신들과 등장인물들이 서로 싸우고 사랑하고 전쟁하고 타협하며 인간과 다름 없는, 인간적인(?) 이야기를 보고 듣고 자라온 것 같다.

나는 아주 어렸을 때 만화로 접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 당시에 어린 나는 막장 이야기(?)를 처음 들어본터라 그렇게 흥미진진할 수가 없었다.

더 나이가 들어서 책과 글을 통해 알게된 그리스 신화는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였다.

확실한 건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가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흔히 접한다는 것이다.

그리스 신화를 흔히 듣는 만큼 자세히 알고 있진 못해서 항상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다시 읽는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책을 통해서

신화의 즐거움을 다시금 느꼈던 것 같다.

이미 '한 궝느로 끝내는 인문 교양 시리즈'를 알고 있어서 접했었는데 이번 책은 그리스 신화.

그리스 원전에 대한 이야기부터 우리가 궁금해할 내용들을 펼쳐주고, 특히 주요하게 등장하는 신, 영웅, 괴물들의 관계도를 한 눈에 표로 그려줘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태초의 신 가이아, 타르타로스, 에로스부터 올림포스 신족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 헤라 그리고 반신반인 영웅 아킬레우스, 페르세우스, 헤라클레스 등 인물들이 머릿 속에 정리된다.

<다시 읽는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책을 읽으면 시대와 3천년의 시간을 넘어선 공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왜 이렇게 오랫동안 그리스 신화 이야기가 사랑을 받아왔는지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어렸을 때는 제우스가 만화에서 가볍고 바람기 많은 인물로 그려졌는데, 지금 보니 혼인을 통한 동맹관계를 맺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다.

중간 중간 '토막 상식'과 한 눈에 그려주는 관계도는 <다시 읽는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책을 읽으며 상식도 얻어갈 수 있었다.

그리스 신화를 겉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다시 읽는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를 읽으며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다.

수많은 신과 영웅, 괴물, 그리고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지금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갈지 새겨본다.

<다시 읽는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 통해 그리스 신화가 더 좋아진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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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의 힘 - 자책에 빠진 나를 건져줄 긍정 심리학
로버트 L. 리히 지음, 이영래 옮김 / 소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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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돌아보며, 그리고 시작하며 살아온 날들과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생각한다.

항상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가고, 무언가를 이룬 것 같다가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 마음도 들기 마련이다.

나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그런지 후회도 덩달아 많이 한다.

아, 그때 그런 선택을 하면 더 좋았을텐데. 그렇게 행동했어야 했는데, 더 열심히 해볼걸 등... 후회는 후회의 꼬리를 물고 계속된다.

후회를 하다보니 느낀 건 <후회의 힘> 책의 말처럼 어쩌면 우리가 이 후회를 더 똑똑하게 활용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후회를 하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고, 후회는 꼭 필요한 것이며, 자기를 돌아보며 더 많은 성장과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후회'의 힘이기 때문이다.

<후회의 힘>은 후회를 쓸모로, 배움의 도구로, 인생을 또 다른 방향으로 열어주는 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후회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후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운다, 어떤 결정이 나를 망치는지 생각한다,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결단한다.' 는 이 책의 활용법에서도 보듯이

우리가 왜 후회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후회를 연료로 성장하려면 어떤 마음이 필요한지? 우리를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후회의 힘>에서는 여러가지 사례들도 함께 나와있어서 나만 이렇게 힘든 것이 아니라는 위안도 꽤 많이 든다.

후회를 하는 나를 또 후회한 적이 있는지?

'후회의 심리학'에서는 실수로부터 우리가 배우고 나아가는 법, 그리고 실수와 후회를 하는 대신에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며 행동하는 법의 힘을 알려준다.

또한 완벽주의와 강박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를 직시할 때 후회가 동기부여가 되어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의 실수를 피하고 더 좋은 선택과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배운다.

살아가면서 후회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며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후회에 매몰되어 부정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후회를 발판삼아 나아가는 것. 그것이 <후회의 힘>의 새로운 시야라는 생각이 든다.

올해는 더 좋은 선택지를 많이 만들고, 더 좋은 기회를 보는 시야를 배우며, 실패할 때 딛고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을 더 많이 배울 수 있기를.

<후회의 힘>과 함께 '열린 마음'을 다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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