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완벽한 투자 - 실패한 투자로 겁먹은 당신을 위한 주식 투자법
니콜라 베루베 지음, 안희준 옮김 / 토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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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단순히 수입과 지출에 대한 생각만 했는데 (많이 벌고,아끼자) 시간이 지나가다보니 재테크 자체를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수입/지출에 대한 관리가 아니라, 어떻게 목돈을 모으고 그 목돈을 불릴 수 있을지, 그리고 투자 금액의 크기를 떠나서 내가 어떤 종목과 기업을 공부하고 어떤 신념을 가지고 주주가 되어 투자하는지에 대한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도.

지금 짧게 보면 하루, 주, 한 달이지만 이걸 1년, 5년 10년, 20년... 장기투자로 봤을 때 그 격차는 더 커지기 마련이다.

그런 도중 만난 책이 니콜라 베루베의 <가장 완벽한 투자>이다.

세상에 완벽한 투자가 어디 있을까? 생각이 든다면 <가장 완벽한 투자>를 읽고 그 원제 "From Zero to Millionaire"의 의미를 떠올려보면 좋겠다.

그만큼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결코 아무나 할 수 없는 투자법이기 때문이다. (1년에 1시간을 꾸준히 투자할 자신이 있는가? 꾸준함이 생명이다.)

<가장 완벽한 투자> 책은 심플하다. 경제부 기자 출신에 전 세계 투자자들을 만난 전문가답게 저자는 패시브 투자를 우리에게 알려주었다.

패시브 투자는 말 그대로 시장 지수 (인덱스 펀드, ETF) 에 투자하는 장기적 투자 방법이다.

특정 종목과 분야를 파보고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나같은 비기너에게는 개인보다 강한 시장의 지수를 활용한 '패시브 투자'는 아주 좋은 투자법이 된다. 일부 포트폴리오 비중을 가져가는밸런싱을 바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뒷단에 나오는 '재산 늘리기' part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투자법을 만들어도 좋을 것이다.

그래도 일부는 '패시브 투자'도 함께 활용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역시 이를 실행으로 옮기느냐 옮기지 않느냐가 10년 후, 50년 후를 바꾸겠지만.

"완벽한 투자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완벽한 수익률을 성취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더 중요한 일은 함정을 피하는 것이다."

<가장 완벽한 투자>에 나오는 이 말처럼 보다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첫번째 발걸음은 내가 직접 경험하고 공부하고 실행한 모든 것이다.

일 년에 한 시간 씩이라도 꾸준하게. 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기 위한 첫번째 발걸음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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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4-03-09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을 끄는 리뷰였어요. 도서제목만큼 강렬하진 않지만. 사실 지수투자도 맹점이 많아요. 이런 간접상품을 파는 투자금융사의 설계이니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