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아이 옷 손뜨개 - 코바늘로 만드는 동물 조끼 & 소품 핸드메이드 시크릿 레시피
Applemints 엮음, 남궁가윤 옮김, 송영예 감수 / 제우미디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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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에서 이 책에 담겨있는 작품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죠.



그리고 어느 책에나 있는 기초 부분. 

사실 기초는 잘 알기 때문에 이 부분은 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_-;;;ㅋㅋ



다음은 베이직 레슨.



그리고 포인트 레슨.



옷에 달린 귀나 꼬리 등을 다는 법도 상세히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설명이 짧게 짧게 돼있어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기도 해요.

역시나 만들고 부딪혀보면서 익히면 자신의 것이 됩니다. 



표지에 있는 베이비 젖소 ㅜ.ㅜ

모델도 옷도 진짜 귀여워요!



딸이 있다면 하나 만들어주고 싶어요.

제 동생이 시집가서 딸 낳으면 만들어줄 거예요 ㅋㅋㅋ (싫어해도 억지로 -_-)



얼룩말 ㅜ.ㅜ 후드에 털 보이시나요.

완전 귀염 ㅋ



짜잔~ 전 이거 보고 제 아들 꼭 만들어주고 싶었거든요+_+!!!!

곰돌이에게 곰 조끼를 ㅋㅋㅋㅋ

같은 디자인이지만 색만 다르게 해서 회색 곰과 판다~



ㅜ.ㅜ...... 진짜 딸만 있었으면 마구 만들어 주고 싶죠.

이것도 잘 봐뒀다가 제 동생 시집가서 딸 낳으면 ㅋㅋ

아들 낳으면 .......흑



아쉽게도 아직 다 완성하진 못했어요.

게다가 실을 잘못 선택해서 사이즈가 작습니다 ㅠ_ㅠ

실을 다시 사서 만들어볼까 합니다. (사실 이것도 새로 산 실이에요 ㅠㅠㅎㅎㅎ)

제 아들을 곰돌이로 만들겠다는 제 미련은 아직 끝나지 않았답니다 후훗~ 

무한 구슬뜨기 ㅋㅋㅋㅋㅋ






이 책의 장점은 당연히 귀여움 +_+!!!

그리고 코바늘이라서 대바늘보다 빨리 만들어져요.

아쉬운 점은 일본 서적이라 책에 안내된 실들을 구하기가 참 어렵고, 구한다 해도 참 비싸죠 ㅠ_ㅠ

작은 (큰) 바램이라면 번역할 때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실들도 안내해주면 좋겠어요. -_-;; (너무 큰 바램?)

그리고 설명이 좀 부실해서, 계속 보고 만들면서 이해해야 해요.

어렵진 않지만 약간 까다로움이 있긴 합니다.

일어로 된 원서를 샀더라면 엄청 헷갈렸을 것 같아요. (설명을 읽어야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결론은~

5세 이하의 아이가 있는 분들께도 정말 좋고, 임신하신 분껜 정말 최고의 태교 책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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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워크 밀리언셀러 클럽 143
스티븐 킹 지음, 송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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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이 10대이던 1966년 집필하여 완성한 그의 생애 첫 장편소설이다.

1979년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필명으로 정식 출간한 소설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스티븐 킹의 공식 데뷔작은 1974년 출간 된 '캐리'이다.)



가까운 미래, 북아메리카의 어떤 나라에서는 '롱 워크'라는 대회가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100명의 청소년을 뽑아 한 명의 최종 우승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되는, 전국에 중계되는 서바이벌
애국 엔터테이먼트이다. 룰은 간단하다.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도로 위를 계속 걷는 것이다. 먹을 때도,
용변을 볼 때도 걸음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 잠도 (가능하다면) 걸어서 자야한다.
최종 우승자에겐 원하는 소원을 들어준다.



일정한 속도를 지키지 않으면 경고 3번 이후 군인들에 의해 총살, 도로를 벗어나도 경고 3번 이후 총살. 참으로 살벌하다.


줄거리를 보면 배틀로얄, 헝게게임등이 떠오르는 요즘 흔한 서바이벌 게임에 대한 이야기. 하지만 66년도에 집필이

완성되었다는걸 생각해보면 놀랍다. '롱 워크' 역시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계속 되는 경기이기 때문에 한 명 씩

죽어나간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경기를 해가면서 나누는 대화이다. 대회의 참가하게 된 각자의 사연, 행동, 생각등이

다양해서 '롱 워크' 대회 자체가 작은 사회가 된다. 끝 없이 걸으면서 서로 나누는 대화 속에서 당연히 동료의식이

생기고 적의도 생긴다.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그들의 대화가 더 깊이 남는다.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다가도 중간 중간 계속되는 워커의 죽음은 책 속의 인물들과 독자에게 대회 중이라는

사실을 자각시킨다. 철학적인 대화들인 것 같으면서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종종 있는데 부자연스러운 번역의 문제일

수도 있고 스티븐 킹 소설의 특징일 수도 있다. (최근에서야 그의 소설에 지루한 군더더기 부분들이 줄긴 했지만 '롱 워크'는

10대에 쓴 소설이기에 엄청날 수도 있겠지)



가장 인상깊은 죽음은 스크램의 죽음이다. 그는 캐시라는 임신한 부인이 있으며 아이와 부인을 위해 롱워크에

참가한 인물이다. 소설이 쓰여진지 5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그가 이해되는 것은 그만큼 지금 우리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겠지.




그의 필력은 10대시절 부터 대단했구나라고 느끼기엔 충분했으나 ..... 읽다가 보면 약간 늘어지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한 번 잡으면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이상 손이 잘 안 떨어지더라.


발번역이란 소리를 들으며 욕을 많이 먹는 '롱 워크'지만 스티븐 킹의 힘으로 엄청 많이 팔렸다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스펙타클한 소설을 찾는 사람들에겐 비추, 스티븐 킹의 팬이라면 그냥 저냥 추천.

영어를 매우 잘해서 원서를 사는건 추천..... --;; (난 언제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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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1 - 엄브렐러 사의 음모
S.D. 페리 지음, 구세희 옮김 / 제우미디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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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게임 팬의 입장에서 쓴 리뷰.



드디어 바이오하자드 소설이 번역되어 나왔다. (제우미디어 감사 ㅠ)
캡콤의 메이저 시리즈 중 하나인 바이오하자드의 소설이다. 영문판은 내가 해석하려면 사전 붙잡고
한참을 씨름해야 했기에 구매하지 않았는데 드디어 번역본이 나왔다. (경사 났다 ㅠ)
올해가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가 시작된 지 20년이 된 해인데 그래서 제우미디어 기획팀이
번역하기로 결정했을까. 아무튼 감사하다 ㅠ


바이오하자드1은 게임 바하1의 이야기이다. 유명 제약회사인 엄브렐러사가 위치한 라쿤시티라는
도시에서 잔인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사건 해결을 위해 특수 부대(?) 스타즈는 브라보 팀을
파견하게 된다. 하지만 한 번의 무전만을 남긴 채 연락 두절이 되어 알파팀이 바로 급파된다.
브라보 팀의 헬기는 폐쇄된 엄브렐러사의 저택 주변에 있었고 동료들은 실종된 상태였다.
그리고 갑자기 알 수 없는 동물들의 습격으로 알파팀의 크리스, 질, 웨스커, 베리는 저택으로 피신한다.
폐쇄된 줄 알았던 저택 내부는 최근까지도 사람이 지냈던 흔적이 있었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없었으며,
죽었지만 움직는 사람인 좀비들이 있었다.


소설 바이오하자드1은 게임에서는 알지 못하는 자세한 사항들을 소설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게임에선 알 수 없는 인물들의 생각 등은 소설이기에 잘 묘사되어 있었고, 스타즈 대원들의 성격이나
분위기 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점들이 게임과 소설의 차이점이긴 하다. 그리고......
게임팬들 사이에서 웨간지로 불리는 웨스커의 모습은 '오잉?'을 불러일으켰다. (읽어보면 알게 되는......)


게임을 모르는 이들이 읽었을 땐 어떨지 모르겠지만 게임 바하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세부사항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소설이 될 것 같다. 현재는(바하6 까지 나온 지금) 바하1의 인물들이
나이를 좀 더 먹어서 더 강해지고 지위도 달라졌지만 오랜만에 질이나 크리스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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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2 - 캘리밴 코브의 비밀
S.D. 페리 지음, 구세희 옮김 / 제우미디어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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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바이오하자드1(라쿤시티 저택사건)에서 살아남은 스타스 멤버 중 생화학자 레베카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이다. 바이오하자드 1과 연결되지만 게임에는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엄청난 기대를 갖고 읽기 시작했다.




저택 사건에서 살아남은 스타스 멤버 중 한 명인 베리의 오랜 동료 데이비드가 찾아온다. 그는

캘리밴 코브라는 섬에서 엄브렐러가 또 다른 실험실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고,

생화학자인 레베카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함께 캘리밴 코브로 가자는 제안을 한다. 그리하여

레베카를 포함한 5명의 스타스 멤버는 캘리밴 코브로 잠입하게 되고, T-바이러스와는 다른

또 다른 바이러스를 만나게 된다.




두께는 1편과 같이 얇은 편이어서 금방 읽을 줄 알았다. 하지만 3분의 2 정도 읽은 시점부터

정말 느리게 읽은 것 같다. 내용 자체가 재밌다기보단 뻔한 이야기 인터라 특별한 매력은 없었다.

오히려 이 책의 내용이 게임 스토리였다면 더 재미있었을뻔했다. 소설로 풀기엔 사건 자체가

너무 순식간에 지나갔으며,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설명이 너무 적었다. 전편은 내가 이미

게임 플레이로 인해 모든 스토리를 안 상태였고, 바이오하자드(게임) 팬이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지만 이번 소설은 애매했다.



사람마다 평은 다르겠지만 난 많이 아쉬웠다. ㅠ_ㅠ 게임 자체도 제로나 리버스가 나오면서 스토리

부분이 많이 바뀌고, 꼬이긴 했는데 그 상태에서 이 책을 읽어서 더 실망한 것 같다. (너무 게임을

사랑해서 문제인 듯 ㅠ_ㅠ) 하지만 게임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읽는다면 다를지도 모르겠다.




3편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바이오하자드2(게임)의 이야기이기에 정말 기대하는 중이다.

그래서 2편보단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너무 게임의 팬인 것이 소설 읽는 데에 걸림돌인 듯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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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스토리콜렉터 40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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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불길한 것」시리즈의 미쓰다 신조의 집 3부작 시리즈 중 첫 번째인 흉가.

처음 나왔을 때 구매하긴 했는데 책 표지가 너무 마음에 안 들었다. (;;;)

게다가 내가 읽은 서평들은 하필, 그저 그렇다는 평들이 꽤 있었다. 덕분에 가만히 있기만 하면

땀이 줄줄 흐르는 한여름에 읽게 되었는데, 굿 타이밍이었다 -_-b

나쁘지 않았고, 중간 부터 끝까지 꽤나 재밌게 읽었다. (솔직히 처음에서 중간은 좀 지루했다)



초딩 쇼타는 아버지의 전근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한적한 곳의 주택으로 이사 오게 된다.

새로 온 집은 산 중턱에 위치해 있는데, 이 산은 도도산으로 뱀이 웅크린 모양을 한 산이다.

산도 산이지만 새 집에 오는 내내 불안한 무언가를 느낀 쇼타는, 그 후에도 집에서 검은 형체를

본다던지, 산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는 등의 경험을 하며 새 집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다.

그리고 여동생 모모미에게 찾아오는 무언가가 있음을 알고 더더욱 집에 대한 공포가 커져가게 된다.





사는 사람마다 흉한 일을 당하는 집이 흉가의 정의인데, 쇼타네 가족이 이사 온 그 집이 바로 흉가이다.

지어진지 3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세입자가 3번이나 바뀌고, 집안이 너무 깨끗한 것은 역시 이 집이

심상치 않음을 말해준다. 하지만 주인공 쇼타는 힘없는 초등학생인데다가 뭔가를 말하고 싶어도 어른들은

믿어주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먼저라 쉽게 말도 할 수 없다. 주인공은 쉽게 도망칠 수도 없고,

어떠한 힘에 크게 저항할 수 없는 어린 존재이기 때문에 읽는 내내 안타까워할 수밖에 없었다.





어린 주인공이 경험하는 공포, 그리고 그 공포를 그대로 느끼고 견딜 수밖에 없는 쇼타의 모습이

어릴 적에 공포물을 보고 밤잠 못 자던 내 어릴 적이 생각나면서 몰입이 됐다. (이 흉가에서 가장 무서운

부분이 쇼타를 도와줄 어른이 없다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도 해봤다.) 그렇다고 뭔가 새로운

공포 이야기는 아니고 '흉가'하면 떠오르는 공포 장치들이기 때문에, 읽고 실망했다는 사람들의

마음도 이해가 갔다.




하지만 덥기만 한 요즘, 조금 소름 끼치는 이야기나 으스스 해지는 이야기를 찾는다면 이 책을

읽어도 나쁘지 않다. 진~한 여운은 없지만 더운 여름에 찾게 되는 공포 책이란 타이틀에는 어울린다.


집 3부작 중 2번째 「화가」도 내 손에 있지만 다른 책 먼저 읽고 읽어야겠다.

(같은 흐름의 공포가 아닌 새로운 공포를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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