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1 - 엄브렐러 사의 음모
S.D. 페리 지음, 구세희 옮김 / 제우미디어 / 201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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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게임 팬의 입장에서 쓴 리뷰.



드디어 바이오하자드 소설이 번역되어 나왔다. (제우미디어 감사 ㅠ)
캡콤의 메이저 시리즈 중 하나인 바이오하자드의 소설이다. 영문판은 내가 해석하려면 사전 붙잡고
한참을 씨름해야 했기에 구매하지 않았는데 드디어 번역본이 나왔다. (경사 났다 ㅠ)
올해가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가 시작된 지 20년이 된 해인데 그래서 제우미디어 기획팀이
번역하기로 결정했을까. 아무튼 감사하다 ㅠ


바이오하자드1은 게임 바하1의 이야기이다. 유명 제약회사인 엄브렐러사가 위치한 라쿤시티라는
도시에서 잔인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사건 해결을 위해 특수 부대(?) 스타즈는 브라보 팀을
파견하게 된다. 하지만 한 번의 무전만을 남긴 채 연락 두절이 되어 알파팀이 바로 급파된다.
브라보 팀의 헬기는 폐쇄된 엄브렐러사의 저택 주변에 있었고 동료들은 실종된 상태였다.
그리고 갑자기 알 수 없는 동물들의 습격으로 알파팀의 크리스, 질, 웨스커, 베리는 저택으로 피신한다.
폐쇄된 줄 알았던 저택 내부는 최근까지도 사람이 지냈던 흔적이 있었지만, 살아있는 사람은 없었으며,
죽었지만 움직는 사람인 좀비들이 있었다.


소설 바이오하자드1은 게임에서는 알지 못하는 자세한 사항들을 소설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게임에선 알 수 없는 인물들의 생각 등은 소설이기에 잘 묘사되어 있었고, 스타즈 대원들의 성격이나
분위기 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점들이 게임과 소설의 차이점이긴 하다. 그리고......
게임팬들 사이에서 웨간지로 불리는 웨스커의 모습은 '오잉?'을 불러일으켰다. (읽어보면 알게 되는......)


게임을 모르는 이들이 읽었을 땐 어떨지 모르겠지만 게임 바하를 좋아하는 팬들에겐 세부사항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소설이 될 것 같다. 현재는(바하6 까지 나온 지금) 바하1의 인물들이
나이를 좀 더 먹어서 더 강해지고 지위도 달라졌지만 오랜만에 질이나 크리스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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