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고 비극에 대한 국민들이 느껴야 할 내용을 200자 정도로 적어보았다.
안산 단원고등학교 희생자를 생각하면 나는 그들이 죽어서 슬프기보다 그들의 죽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슬펐다. 남들은 이상하게 여기나, 계속되는 비극이 되풀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정부기관에 대한 비판의 날이 어느 때보다 날카롭다. 그러나 이것은 알아야 한다. 그 정부를 만든 당사자는 바로 국민들 자신이란 것을 말이다. 왜 정부는 비판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사회적 의식은 비판하지 않을까?
국민의 심판이 다음 선거라고 하나, 지금 이 비극이 터진 정부도 앞과 전의 선거로 탄생한 것이다. 그들을 선택하고 나서 이제 그들을 심판하겠다고 하는 국민들, 그것은 국민의 권리이나, 책임의식은 안 보인다. 정말 부끄러운 것은 그런 자신을 비판하지 못하는 것이다. 왜 역사는 계속 되풀이는 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