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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 우리말 - 읽다 보면 문해력이 저절로 ㅣ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누리 지음, 송진욱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11월
평점 :
말의 유래를 알면 상식도 늘고 문해력도 쑥쑥 올라갑니다.
길벗 스쿨의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우리말 편은 역사와 문화가 담긴 우리말, 사람이나 성격, 음식이나 자연과 관련 있는 우리말의 어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절미나 도루묵 등 음식의 어원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 어린이가 참 좋아하는데요.
이 책에는 부대찌개, 설렁탕, 숙주나물 등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꽤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상식도 조금씩 늘어갑니다.
땡전과 떼돈의 유래에는 흥선 대원군이 등장합니다. 저도 몰랐습니다.
배를 몰던 뱃사공인 떼꾼이 버는 돈을 떼돈이라고 하는데요.
흥성대원군이 경복궁을 다시 지으면서 강원도에서 목재를 가져오라고 했답니다.
그 때 위험 수당을 두둑하게 요구한 떼꾼들이 많은 돈을 벌어서 지금의 떼돈의 의미가 되었다고 하네요.
땡전 한푼 없다에서 땡전은 흥선 대원군이 발행한 당백전이 유래입니다.
처음 당백전은 상평통보 100개의 가치를 지닌 걸로 발행이 되었지만, 금속 함량이 그 가치를 보증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은 상평통보 5-6정도의 가치로 유통되었고 땡전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화폐의 종류와 가치 결정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상식이네요.
4컷 만화로 아이들의 흥미를 돋구고, 뜻과 예문이 있습니다.
관련 관용어도 소개 되어 있고, 어원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시리즈로 관용어, 한자어에 대한 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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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책 카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