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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속 인물로 완성하는 세특 플러스 2 - 최초의 인물기반 세특·수능 통합 전략서 ㅣ 교과서 속 인물로 완성하는 세특 플러스 2
한승배 외 지음 / 진로N / 2026년 1월
평점 :

세특, 그 몇줄이 이런 과정을 거쳐서 완성되는 것이었다니..
우리 때랑 입시가 다르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학생부의 세특이란 것이 잘 쓰려면 이리도 끝이 없다는 걸 깨닫게 해준 책입니다.
내신이 조금 밀려도, 세특을 워낙 잘 써서 서울대 갔다는 이야기도 아 이 정도 실험하고, 써 냈다면 그 학생은 계속 공부를 해야하는 아이가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시 취지에만 잘 맞다면 굉장히 좋은 제도인데, 우선 우리집 아이는 어느정도까지 할 수 있으려나 걱정도 되고, 또 이런 상황에서도 일명 손 탄 생기부가 생기는 건 당연하겠구나 싶구요.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들도 저희때랑은 완전 다르더라구요. 저희 집은 자연계 성향이라서 이 시리즈의 두번째 책으로 보았는데요.
저희 때 고등학교 수준이 아니라, 대학가서 교양강좌 일반 화학, 일반 생물학 시간이랑 전공 들어가서 앞에 과학사 부분에 나왔던 분들이 주르르르
요즘 공부 열심히 하는 애들은 정말 끝이 없겠구나 싶었어요.
40명의 교과서 속 과학자들을 선별해서 이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어떤식으로 탐구하면 되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세특수능종합전략서입니다.
탐구 설계 뿐 아니라 수능 대비에도 도움이 되는 책인데요, 고등학교 가서 이거 준비하려면 과연 할 수 있을까? 엄마는 아득해지고 있습니다.

인류를 기아에서 구해낸 화학자, 하지만 전쟁용 살상가스를 만드는 일도 했던 프리츠 야콥 하버 부분으로 책 소개 해 드릴께요.
워낙 극적인 삶을 살았던 과학자라서 과학 윤리 측면에서 자주 이야기되는 사람입니다.
질소 비료를 만들때 핵심적인 방법인 하버 보쉬법의 창시자이면서도, 1차 대전에 쓰이는 여러 살상 가스를 만들었던 과학자이고 결국은 2차 대전 때 유대인이란 이유로 독일로부터 버림을 받고 쓸쓸하게 죽었습니다.
그의 아내이자 독일 최초의 여성 화학박사 클라라 이버마르는 살상 가스 공급에 반대하며 자살했습니다.
깔끔한 표로 이런 사실들이 정리되어 있어서 서술형의 책보다는 감정에 휘말리지 않고 더 차분하게 생각하고 토론하게 해주는 구성입니다.

과학이론 연계 탐구와 탐구 설계 예시, 이건 논문 작성하는 방법이네요.
차곡차곡 과학자로서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과정이구나 싶습니다.
달달달 외우는 암기식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려고 만든 제도인데 모두 잘 할 수는 없고, 또 못한다고 무시하고 괴롭히고 그러면 안 될 일이고 참 어려운 일입니다.
교과 연계 탐구 활동도 과학 뿐만 아니라, 세계사(세계대전이랑 또 경제에 미친 영향을 생각하면 굉장하죠), 윤리과목과의 연계성도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교과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한발짝 떼는 것도 쉽지 않겠다 싶어요.
하지만 연구란 무조건 가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탐험가의 마음으로 진행해야 해요.

무슨책을 읽고 준비해야 하나, 추천 도서와 연계 탐구활동까지 소개되어 있습니다.
NIE 연계 활동은 QR코드로 연결되어 있구요. 최신 기사 구성이라 아이에게 편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신문 기사를 통해 여러가지 관점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엄마부터 차곡차곡 이 자료들을 읽고 아이와 함께 토론하고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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