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했어, 첨단 소재 사이언스 틴스 10
권경숙 지음, 이혜원 그림 / 나무생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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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루미늄도 첨단 소재라고?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 순에 익숙해진 나머지 철은 아주 아주 오래된 금속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주식 계좌에는 늘 포스코가 있고, 여러가지 합금 신제품들이 나온다는 걸 사업 안내에서 보고도 연결을 시키지 못했어요.

 

, 알루미늄 같은 오래된 금속도 계속해서 여러가지 다른 소재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첨단 소재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을 어린이 책인 " 궁금했어, 첨단 소재"에서 배웠습니다.

 

과학소년, 위즈키즈 전직 편집장님이 쓰신 책이라고?

 

책을 읽다보니 조곤조곤, 재미있게 과학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 이거 매우 익숙한데? 싶어서 저자 안내를 읽어보니 과학 잡지 기자로 출발하셔서 과학소년, 위즈 키즈 등의 어린이 잡지의 편집장을 거치신 분이 쓴 책입니다.

 

어머나! 어쩐지 이해하기가 쉽더라요~

 

각종 플라스틱 화합물 & 합성섬유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제로 웨이스트를 위해 노력하다 보면 우선 플라스틱 덜 쓰기, 덜 버리기에 집중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플라스틱 없이는 우리가 지금 누리는 생활이 쉽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도구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입고 있는 옷도, 원유에서 온 합성섬유입니다.

 

폴리에스터나 아크릴 등 소재는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첨단 슈트들에 쓰이는 소재는 어떤 특성을 지니고 있는지도 알려줍니다.

 

초전도체, 반도체 그리고 나노물질까지..

 

첨단 소재라고 하면 저런 종류들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이런 소재들이 생활에서 쓰이는 20xx에는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요? 반도체가 만들어준 편리함도 이렇게나 좋은데 다른 소재들까지 사용되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책에서는 이들 첨단 소재들을 만드는 방법과 원리도 소개하고 있어요.

 

이책은 한국공학한림원 공학기술도서인데요.

 

어린이들에게 금속 공학 및 화학공학에 대한 관심을 키워주기에 딱 좋은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궁금했어첨단소재 #권경숙 #나무생각 #우리아이책카페

 

*네이버 우리아이 책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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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엄마 안녕, 로마 웅진책마을 116
김원아 지음, 리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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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삽화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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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엄마 안녕, 로마 웅진책마을 116
김원아 지음, 리페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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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27번 애벌레의 김원아 선생님의 신간 안녕, 엄마 안녕, 로마

 

김원아 선생님의 작품들은 초등학교 교과내용을 재미있게 동화로 녹여낸 이야기들입니다.

 

이번 신간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엄마에게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내용입니다.

 

요즘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를 보면 여러가지 형태의 가족이 나옵니다.

 

아이들에게 서로를 미워하고, 차별하지 말라는 것을 가르치기 위함인 듯 한데요.

 

이 책은 한부모 가정의 아이가 겪는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이혼이 아닌 엄마가 집을 나가버렸다는, 단편 드라마를 만들어도 될 정도의 소재입니다.

 

2년 전 갑자기 엄마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아이에게 편지가 옵니다. 엄마가 로마에 살고 있으니 로마로 놀러오랍니다.

 

아빠를 설득해서 주인공은 로마로 갑니다. 비행기는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UM서비스를 이용했어요.

 

주인공이 13살이니까 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아이의 목표는! 아직까지는 엄마 아빠가 법적인 부부 상태니까 엄마를 설득해서 서울로 데려 오는 것인데요??

 

엄마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엄마의 입장으로는 이 여자 제정신인가? 싶기도 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바에는 그런 선택을 할 수도 있겠다 싶지만 그래도 정신건강의학과라던가 여러가지 대체 수단이 있었을건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세상에는 분명히 이런 엄마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엄마는 로마에서 여행 가이드로 살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을 때와는 다르게 생기가 넘칩니다.

 

그리고 가이드 하는 일행 중에는 승아 또래의 남자아이가 하나 있습니다.

 

엄마의 과도한 관심이 부담스러운 아이, 그리고 승아처럼 엄마의 무심함이 힘든 아이

 

어떤 것이 아이에게 좋은 걸까요?

 

로마 곳곳을 예쁘게 그린 삽화가 참 좋습니다.

 

로마를 다녀오신 분들에게는 그림만으로도 여러가지 추억을 되살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포로 로마노, 2천여년을 견딘 유적지라 하지만 가보면 정말 머리 위로 내리쬐는 태양에 굽혀 죽겠다 싶은 마음이 들던 곳인데요.

 

산탄젤로 성, 야경이 더 이쁜 그곳 앞 미카엘 상 앞에서 아이와 엄마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는 책에서 확인해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네이버 리뷰어스 클럽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안녕엄마안녕로마 #김원아 #리페 #리뷰어스클럽 #웅진주니어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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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랑이라고 생각해? - 적인지 사랑인지 헷갈리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썸머 지음 / 스타라잇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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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났습니다. 오프라인이건 온라인이건 상관없이 만났는데...

 

뭔가 기가 빨리고 피곤합니다. 아하!!! 이런 이거 또 나르시시스트가 착한 우리에게 접근한겁니다.

 

못된 짓은 안 배워도 잘하고, 배우면 더 잘합니다. 먹잇감을 찾은 능력 또한 아주 본능적입니다.

 

그럼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하죠? 나르시시스트에게 먹이를 주고 무럭무럭 키워주는 코디펜던트가 되면 큰일납니다.

 

단물 다 빨아 먹힐 때까지 탈탈 털리니까, 우리를 계속 정신차리게 해주는 유튜브 동영상이나 책으로 한겹씩 보호막을 다시 정비해야 해요.


 

 

인격장애 중 자기애성 인격장애, 그리고 경계성 인격장애는 치료가 힘들다고 되어있습니다.

 

치료가 힘들다면 주변에서 계속 괴롭힐 수 있다는 뜻이죠.

 

저도 지난 시간을 쭉 돌이켜보니, 거 참 지금도 욕 나오는 인간들이 꽤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치료가 힘든 것도 있지만 지들이 문제인거 인식을 안 하는게 저 그룹 인간들 특징입니다.

 

요즘은 다행히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 심리쪽 전문가 분들이나 정신과 의사 쌤들이 저런 사람들을 감별하는 방법과 피하는 방법들을 알려주시고 있어요.

 

그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채널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의 저자 썸머님의 썸머's 사이다힐링입니다.

 


심리 조정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우리를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가?

 

그들은 우리의 착한 마음과 동정심, 그리고 책임감을 이용하기 위해 접근합니다.

 

기생형 심리조정자들은 그래도 피하기 쉽지만, 사회에서 우위관계 및 경제적인 이해 관계가 걸려있는 경우라면 점점 더 피하기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관계를 시작할 때 우리는 긍정적인 구조자의 역할로 개입합니다만, 어느 순간 내가 나쁜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자기를 버리려고 하는 나쁜 사람말입니다.

 

어떤 식으로 이들이 차곡차곡 우리를 얽어매는지 가스라이팅 등등 각종 수법에 대한 설명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여왕벌 주위에는 시녀들이 있습니다.

 

하나도 힘든데, 그 주변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여왕벌을 떠 받들어주는 시녀들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저희 아이 반의 역학 관계를 보아도 벌써 여왕벌과 시녀들이 있더라구요.

 

뭐 아이를 데리고 나간 놀이터에도 엄마 사이에서 여왕벌 놀이를 아직까지 하는 여자들도 있으니까요.

 

이 시녀들을 플라이 몽키라고 부르는데요. 이들은 피해자를 염탐하고, 정보를 모아서 여왕벌에게 가져다 주면서 여왕벌의 사랑을 받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여왕벌은 손 안대고 코 풀 수 있는 것이죠.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요?

 

가장 중요한 대처법 중 하나는 그들과의 관계를 로그 아웃 하는 것인데요.

 

아예 얼굴도 보지 않고 살기가 힘든 관계도 꽤 있습니다. 그런경우에는 나는 돌맹이다 라는 전략을 쓰시면 된다고 합니다.

 

심리조종자들은 무반응을 가장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부정적인 반응을 가장 싫어하는 것과는 다른, 역시 머릿속이 확실히 다른 인간들이니 배워야 알 수 있는 내용들이예요.

 

나를 지키고, 비슷한 성향을 지닌 사람들을 나르시시스트로 부터 지키기 위해서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작가분의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당신은 지나치게 애쓰고 있어요"도 함께 추천합니다.

 

*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썸머 #썸머's사이다힐링 #아직도사랑이라고생각해? #나르시시스트 #에너지흡혈귀

 

#자기애성인격장애 #코디펜던트 #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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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모든 것
휘프 바위선 지음, 장혜경 옮김, 한지원 감수 / 심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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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 열심히 육아서를 읽고 정보를 찾아봅니다.

 

그런데, 아이는 1명이고 양가 어른들은 4명입니다. 게다가 육아는 시간이 정해져있지만 치매노인 케어는 끝이 언제인지를 모릅니다.

 

모르면 더 당황스럽고, 힘듭니다.

 

그래서 육아책을 읽듯이 치매 관련 정보도 찾아보고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노년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노년 내과도 생기고, 예전보다 훨씬 더 좋은 자료들이 제공되어 있어서 공부할 자료는 많습니다.

 

가족 중 여러명이 치매 환자였던 경험과 노인 심리 전문가의 지식이 잘 녹아있는 좋은 책

 

심심 출판사는 정신의학, 심리학 쪽에서 좋은 책을 많이 출판하는 회사입니다. 읽다보면 이 책 괜찮은데? 싶어서 보면 이 회사 책이 많더라구요.

 

휘프 바위선의 "치매의 모든 것" 역시 이 회사의 신간입니다.

 

치매, 생각만 해도 여러가지 부정적이고 두려운 감정이 올라오는데요.

 

지금 현실도 답답하고 나도 나중에 저렇게 될거 같아서 더 그렇습니다.

 

이 책에서는 치매의 종류와 원인, 현재 쓰이고 있는 치료법 등에 대한 간략한 소개에 이어 환자의 증상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있습니다.

 

아 우리집만 지금 이런게 아니란 것을 알고 있으니 한결 마음이 편해집니다.


 

잊어버리는 것과 잊어버리지 않는 것

 

치매가 시작되면 시간 감각부터 없어진다고 합니다.

 

단기 기억이 장기 기억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방해를 받기 때문에 몇일 전에 한 일은 잊어버려도, 아주 어린 시절의 기억은 남아있습니다.

 

마지막 단계가 되면 아기처럼 빨기 반사가 되살아나고, 유동식으로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고 하네요.

 

씹고 삼키는 것조차도 우리가 배워서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보호자 없이는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지기에 그들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아기들이 엄마에게 집착하는 것은 귀엽지만, ..이 경우는 정말 힘듭니다.

 

치매환자에게는 감정은 끝까지 남아있다고 해요.

 

강아지도 고양이도 자기에게 나쁜 소리를 하는 것은 느낍니다.

 

논리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그들은 자신이 거부 받는 것은 굉장히 강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나, 그 지식도 알려줍니다.

 

아주 간단한 선택이 가능한 대화를 하고, 여러가지 답변이 나올만한 질문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논리적인 답변이 요구되는 질문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생활 환경도 개선할 필요가 있는데요. 빠른 변화는 불안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서서히 조금씩 바꿔야 하구요.

 

너무 어두운 곳은 그분들에게 시각적 불안감을 준다고 합니다. 빨려 들어가는 구덩이 같은? 그렇게 느끼는 사람도 많다고 해요.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사랑이겠지요.

 

치매란 과거로 돌아가는 병입니다. 우리가 함께 했던 좋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문득 한번씩 꺼낼때 아! 그랬지 하고 웃을때도 있습니다.

 

또 그리고 우리아기가 지금 엄마 아빠와 함께 보내는 즐거운 시간이 나중에 생의 마지막에 행복감을 주는 소스가 되도록 오늘도 즐겁게 잘 지내야겠다. 생각해 보는 토요일 오후입니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을 읽은 뒤 작성한 후기입니다.

 

#리뷰어스클럽 #심심#치매의모든것 #휘프바우선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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