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과 객관 - 과잉 정보의 시대,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
키코 야네라스 지음, 이소영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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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9

데이터가 현대에 등장한 새로운 개념이라고 생각하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데이터는 언제나 과학의 기본 요소였으며, 우리가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데이터를 계산할 필요가 없는 직업은 거의 없다.

➡️ 과학 문명의 흐름과 일치하는 데이터의 기록과 저장 매체의 변천은 늘 흥미롭다. 파피루스부터 시작해 인쇄술을 지나 사진과 영상기술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볼 수 있게 했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수많은 정보를 손에 쥐고 있는 인류는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진화하게 된 것이다.

흔히 우리가 지금 정보 과잉의 데이터 시대를 산다고 말한다. AI 덕분에 정보의 문턱은 더욱 낮아졌고 누구나 필요에 따라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 많은 정보들이 모두 진짜인지는 알 수 없고 길을 잃을 가능성도 많아졌다. 정보가 많은 만큼 유의미한 경험을 통한 직관의 분야가 중요해질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 나의 직관을 믿지만 때론 의심하기도 한다. 나는 평소 객관적인 판단보다 직관적 판단을 많이 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 직관 능력은 정보와 정보 사이의 인과관계를 느낄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왔고 직관이 가능해야 통찰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거기서 내가 간과한 것이 있다면 바로 객관이 될 수 있다. 마침 책을 들어가며 시작되는 첫 제목이 '직관에서 벗어나라'여서 뜨끔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사실 내가 생각한 직관이라는 것은 그 순간의 결정이나 우연이 아니었다. 사소하더라도 나의 판단과 선택은 이미 직·간접으로 경험한 수많은 객관적 데이터를 분류 처리한 뒤에 나오는 결과였다. 이미 상당한 관찰의 결과로 객관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삶의 데이터가 달라졌을 때는 새로운 데이터를 적용해야 한다. 옛 데이터만 고집하다간 달라지는 패턴을 알 길이 없을 테니 말이다. 그리고 연륜이란 좋은 데이터를 신중히 선택하는 능력을 포함하는 게 아닐까.

책에서는 이 세계가 예측 불가능한 복잡한 곳이고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은 아직 상당히 제한적이어서 우리 생각보다 더 많은 원인과 책임으로 얽혀 있음을 주의 시킨다.

비견되는 책이 있다면 [팩트풀니스] 같은 책이 될 것 같다.

현재가 미래를 결정하지만,

대략적인 현재가 대략적인 미래조차

예측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숫자와 통계는 증거일 뿐,

진실이 아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는 언제나 이것이지 않을까.

하나의 정보, 수천 개의 해석,

당신은 무엇을 읽고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이 책엔 문과생인 내게는 낯선 확률과 통계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가 반영된 세상을 이해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리고 이 책 곳곳에 함께 읽어볼 만한 책들이 소개되는데 확률, 통계, 데이터에 관한 책이나 추천사도 많지만 생물학, 심리학, 경제학, 행동경제학 관련된 것들도 있다. 뒤쪽이 내가 읽어온 한 쪽 끝인 셈이다. 그래서 이 책은 '문과와 이과의 접목' 이런 관점에서도 매우 흥미로웠다. 스포츠 확률, 전염병 예측, 날씨 예측, 선거 여론조사에 반영되는 확률, 통계 그런 건 잘 모르지만 혼돈의 세계에서 '신호와 잡음'을 '복잡계'를 이해해 보며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는 책이랄까. 세상의 돌아가는 톱니바퀴를 더 깊게 이해해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엔 문과생인 내게는 낯선 확률과 통계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가 반영된 세상을 이해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리고 이 책 곳곳에 함께 읽어볼 만한 책들이 소개되는데 확률, 통계, 데이터에 관한 책이나 추천사도 많지만 생물학, 심리학, 경제학, 행동경제학 관련된 것들도 있다. 뒤쪽이 내가 읽어온 한 쪽 끝인 셈이다. 그래서 이 책은 '문과와 이과의 접목' 이런 관점에서도 매우 흥미로웠다. 스포츠 확률, 전염병 예측, 날씨 예측, 선거 여론조사에 반영되는 확률, 통계 그런 건 잘 모르지만 혼돈의 세계에서 '신호와 잡음'을 '복잡계'를 이해해 보며 흥미롭게 읽어갈 수 있는 책이랄까. 세상의 돌아가는 톱니바퀴를 더 깊게 이해해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무상으로 제공 받은 책을 감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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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 - 어떻게 살 것인가 Philos 시리즈 35
고쿠분 고이치로 지음, 김상운 옮김 / arte(아르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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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도움돼는 책이 왜 벌써 절판일까. 많은 책을 꿰뚫어보게 하는 가독성 덕분에 독서력을 올릴 수 있는 마중물로 너무나 훌륭하다. 난 왜 루소,홉스,베블런, 마르크스, 한나 아렌트 이런 이름들을 보면 지나칠 수가 없었을까. 노동과 직업, 한가함과 지루함 이라는 주제를 통해 독서력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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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마시는 새 세트 - 전4권 (양장)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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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손에서 놓지 못하고 완독했어요. 치열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다시 책을 펼치는 순간 나 역시 이 세계의 종족 중 하나가 됩니다. 이들을 다 품은 군령자가 된 기분. 다른 등장인물이 나오는 소설에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이렇게 많은 등장 인물을 모두 애정 하는 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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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마시는 새 세트 - 전4권 (양장)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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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 판타지 소설가 주는 이 낯섬은 정말이지 낯설어서 새로움의 에너지가 되는 중이다. 언어를 다시 배우고 있는 기분도 들고, 이런 것이 판타지 소설이었던가! 감탄하기도 하고! 실존에는 없는 이야기, 가짜 같지만 현실에도 있는 이야기, 한계같지만 넘어서는 이야기에 입덕했다. ▶️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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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나에게 힘이 되는 고전 필독서 50 - 칼릴 지브란에서 에크하르트 톨레까지 우리의 생각을 깨운 명저 5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30
톰 버틀러 보던 지음, 오강남 옮김 / 센시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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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나에게 힘이 되는 고전 필독서 50에 걸맞은 큐레이션이라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전 중의 고전, 어렵고 심각하게 만나는 것보다 이 온도와 흐름이 정말 좋았어요. ​영성 관련 책을 중구난방 아무리 많이 만나보아도 그때뿐. 겉돌기만 하고 말았던 걸 이 책 한 권으로 선명하게 깨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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