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를 너무 늦게 알았다는 느낌

책을 사둔지 꽤 되었으나 미뤄지던 책~

저만 그랬던 것이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니체-영원회귀, 위버멘쉬, '동정'비판 / 서머싯몸 - 달과6펜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프란츠 카프카 - 변신 / 한나 아렌트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조지오웰 1984 등 어설프게라도 한 번씩 만난 뒤인 지금이라서 너무 좋은 이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세익스피어 - 비극, 운명적 비극과 성격적 비극

음악 -베토벤 4중주, 볼프강 아마데우스

연극 -아마데우스,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화가, 그림, 예술, 성당, 건축 등 알고 봤으면 좋았겠다 싶었던 것들이 참 많았어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건드리지 않는 것이 없네요...

최근 이 도서가 인문 예능 매체에 언급되면서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신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읽다가 포기하셨다는 분들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표지의 이 강아지가 '카레닌'이라는 걸 알았고, 안나 카레리나를 소환하는 밀란 쿤데라가 친절하게도 설명도 잘 해주니 쭉쭉 가보렵니다.

토마시가 테레자에게 채워줄 수 없었던 사랑의 을 대신해 안겨준 강아지의 이름을 짓는 장면이 있는데 '톨스토이'도 '안나 카레니나'도 아닌 '카레닌'이 되었네요. 남편이었던 충직한 카레닌이 곁에 있어도 행복하지 못했던 안나 카레니나였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네니나'를 남여의 사랑 매개체로 쓴 이 소설이 이끄는 곳으로 가보는 중입니다. 안나 카레니나의 두 커플을 떠올리며 목차를 통해 점점 카레닌이 보여주는 사랑을 향할거라는 짐작을 해봐요.

같은 순간을 두고 한 사람은 영원한 사랑을 꿈꾸고 또 한 사람은 떠날 결심을 굳히는 장면들이 존재어 가벼움과 무거움을 보여줍니다.





이들을 통해 문학의 영향력을 보게 됩니다.

마치 연결고리가 존재하는 듯한 자카들, 그 연결성이란 바로 시대라는 씨줄과 날줄이지 않을까요. 이 유의미한 연결성을 잊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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