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흐름이긴 하지만 역사의 이면은 이렇게 흘러왔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들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고 왕위를 빼앗기거나 나라가 망하기도 합니다. 그게 사실이라는 걸 알면서도 여전히 믿지 못하겠는 불 같았던 사랑인데요. 그랬던 사랑이 길고 오래 아름답지는 못했다는 것이 더 안타깝더라구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잘 변해요!
그리고 엄청난 소유욕이네요!
더욱이 중세 시대라면 왕가와 가문들의 결혼의 목적은 아들을 낳아 왕권을 견고히 하는데 있었고 영토확장, 권력, 세력 확장에 초집중 되어 있었어요. 아들을 낳아야 하는 상황!
보통 15살의 딸은 지참금을 지불하며 정략적인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사랑이 없는 어린 나이의 결혼은 사랑과 무관하다고 볼 수 있어서 뒤늦게 다른 사람과 사랑을 확인하며 복잡해 지기도 합니다. 귀족 가문의 삶이 부럽지 않은 면들도 가지고 있어요. 오늘날 우리가 결혼까지 골인하는 이유들과는 너무나 다른 과정과 결말들이기도 했어요.
절세미인들의 비극도 보게 됩니다. 미모로 세상을 휘두르고자 했던 욕망을 가진 여인들도 있었지만 미모 때문에 팔려가다시피 하기도 해요. 시대적으로 질병과 전쟁이 함께 하며 일찍 죽는 왕들이 많아서인지 후사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되어 중요한 역사 관계들을 만들어갑니다.
그런데 어쩐지 막장 드라마!
이것들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을 알고 보아도 단편 막장 드라마 시나리오 같은 이야기들이 가득한데요. 그래서 많이 영화화 되어 있기도 합니다. 몇 편의 영화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 모든것이좋아의 서점 100자 평 ♡
세계사를 파고드는 덕질, 세계사 속의 사랑이라는 포인트를 짚어내는 덕후기질 가득한 수다몽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역사의 방향을 흔든 사랑의 순간들을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