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2022-2027 - 인구 절벽 위기를 기회로 맞바꿀 새로운 미래 지도
전영수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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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2022-2027

인구 절벽 위기를 기회로 맞바꿀 새로운 미래 지도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출산율 꼴찌,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한국 사회 미래의 해답을 찾아야 할 때다.

같은 말을 이미 수십 년째 하고 있지만 사회구조의 답을 그다지 찾아 보이지 않는다.

2100년 한국 인구는 3분의 1 이하로 줄어들 것이라 전망하는가 하면, 옥스퍼드대학교 교수는 한국이 지구에서 사라지는 최최의 국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2019코로나 이후 20년, 21년, 22년의 출산율이 더 좋지 않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일이다. 이젠 준비 기간이 아니라 응급상황의 골든타임 안에 있다. 책은 인구 균형을 위한 뉴노멀로 기업, 통일, 이민, 교육, 기술 등을 얘기한다.

인구변화고객 변화를 낳고 시장 변화를 통해 사업이 거기에 따라서 잘 변해야 기업 변화에 따라 생존 가능성이 유지된다.

이 책에서 주목한 것은 거대한 소비권력인 5070 시니어의 등장, 코로나 이후의 집에 대한 재검토, 지방 소멸을 막는 로컬리즘 전략, 사회적 욕구 실현에 맞춘 다거점 생활 트렌드, 무한 경쟁 속 발 빠른 기업의 테크노믹스까지 향후 5년을 전망한다.

인구, 기후 전망에 대한 책들이 예전엔 20년, 30년, 50년을 전망했었던 것 같은데 전례 없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을 내다보고 있는 것에서 그만큼의 긴박함을 느끼게 된다.

또 그만큼 변수가 많고 예측하기 어려워진 초고도 사회에서 지속 가능하고 현실 적용이 가능한 정책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청년정책, 부동산 정책, 저출산 해결 방안 등에 대한 후보자의 공략과 실천에 대해 관심이 쏠려 있다. 향후 미래세대의 삶이 그려지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해서 이 책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는 지금 읽어보기 좋은 책이기도 하다.



사회



경제학자이자 인구학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전영수 교수는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솔루션! 으로 근본적인 변화인 혁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구문제의 해결은 인구가 늘어나고, 출생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그것이 국가의 존폐를 좌우할 만큼 미래의 경쟁력이 된다. 인구 혁신을 통한 인구 개혁이 절실히 요구되는 한국은 저출산 1위 국가가 된지 오래다. 인구 소멸, 지방 도시의 파산 등 일본의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배운 바가 크다.

미래 세대가 희망을 잃으면

공멸은 불가피하다.

모든 설계의 출발은

인구에서 시작된다

인구 감소가 유발하는 무한 경쟁, '왜 테슬라는 술까지 팔까?'

1인화 콘셉트의 부상?

초고령 사회, 간병 급증은 위기인가 기회인가?

집단을 세분화하라! 시니어 마켓?

1,700만 젊은 베이비부머가 대한민국을 좌우한다?

신 블랙홀의 출현! 경기 공화국의 미래는?

지방대학의 존폐 위기! 국방은 물론 집값 하락에도 영향을 미친다?

로봇이 인구 문제를 해결할까?

다거점 생활 트렌드 등을 짚어 본다.

내 생각 더하기

인구에 관련한 어떠한 책에도 언급되지 않았고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했지만 인구문제에 대해 언젠가부터 내가 생각해오던 것이 있다.

제2의 가임기 40대의 여성의 출산을 장려하는 것은 어떨까?

100세 시대를 맞아 40~70대를 중년기로 보고 있는 달라진 인구지표는 40대가 충분히 젊다고 말해준다. 중년과 노인의 나이의 경계가 이렇다면 40대라는 나이도 청춘이고 학업과 일자리 전장에서 조금은 안전지대로 들어선 40대의 출산율을 높이는 것이 해법이 될 같은 생각이 든다. 이에 충분한 복지 지원을 병행한다면 괜찮지 않을까?

20, 30대의 출산은 당사자도 부모 세대도 한창 일을 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상대적으로 육아에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 경력이 단절된 김에 이어서 둘째 출산을 하는 경우도 대부분이거나 한 명의 자녀만 낳고 만다. 외동은 출산 시기에 도움받을 형제가 없다. 연년생들도 같은 처지이기에 제 코가 석자라 도움을 주기 어렵다.

그렇지만 40대의 출산은 일자리를 잃은 70대의 노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노부모의 일자리가 생기는 일이기도 할 것 같다. 건강지표도 좋아지고 있고 한국의 의학도 고도화되었으니 고령 출산의 위험률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100 세 시대의 40대 출산으로 출산율을 높이고 미래 생산인구를 늘리는 것이다.

이는 40대의 출산에 앞서 30대에 낳은 형제들과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터울이 긴 형제간, 흔히 말하는 늦둥이가 될 수도 있지만, 제2의 가임기를 맞는 것이 가정 내의 또 다른 행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해 보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쉬운 것은 '이런 이런 것은 국가와 사회가 책임질 테니 믿고 따라오십시오' 하는 신뢰가 바탕이 된 국가의 강한 리더십인 것 같다. 부동산도 그렇고 오락가락하는 정책으로 더 힘들어진 청년세대의 증가하는 부채의 상승곡선을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지는 당사자들의 피부에 여전히 와닿지 않는 현실이다.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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