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실천 가능했던 글쓰기 노하우입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 글쓰기가 직장인을 전문가로 만든다
김선 지음 / 북스톤 / 2021년 3월

직장에서 보고서를 쓰시나요?​

충분히 좋은 내용으로 상사를 설득할만큼 이미 매력적인 글을 잘 쓰고 계신가요?

글쓰기에 약하면 직장에서 불리한 점이 많다. 상사와 동료의 신뢰를 받기 어렵고

스스로의 성과과 비전을 홍보할 수 없다.

직장인은 아니지만 리포트를 쓰고 포스팅을 하고 블로그 글을 쓰며 자신과 일을 알리고 계실겁니다.

내 글을 읽게 될 독자는 생각하며 쓰시나요?

그 글로 사람들은 나를 기억해 주나요?​

언택트, 온택트 시대의 글쓰기는 살아가는 기초 필수 과목이 되었습니다. 나와 내 일을 홍보하기 위한 글쓰기는 필수입니다.

그동안 글쓰기 책을 간간히 읽었습니다. 글쓰기에서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은 비슷했지만, 같은 걸 배워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말씀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시잖아요. 그런 책입니다.

아이쿠야~ 상사가 원하던 지시방향을 무시하고 내맘대로 보고서를 써서 상사에게 들이민것 같은 부끄러움이 생깁니다.

직장인의 글쓰기에 기준을 둔 책이지만 글쓰는 일이라면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네요. 찬찬히 보면 모든 일이 글쓰기죠.

당신은 보고서를 써서 상사를 설득해야 합니다. 상사의 머릿속에 남고, 컨펌을 받아야 합니다. 상사는 하루에도 수백개의 보고서를 받고 읽어야 하는 바쁜 분이십니다.​

꼭 블로그나 SNS 독자와도 같지 않나요? 읽을 글은 넘쳐나는데, 누가 내 글을 읽어줄까요?​

그래서 책이 말하는 상사라는 자리에 블로그 독자를 대입하고, 보고서는 포스팅 하나라고 생각하니 수정해야 할 것들이 생기고 도움이 됩니다.

너도 나도 다 자기의 얘기를 하는데, 비슷한 얘기 속에서 어떻게 탁월해지는 성과를 내야할까요?

직장인 글쓰기의 20자기 비밀

1. 일단, 써라

2. 글쓰기도 양으로 승부하라

3. 당신의 글쓰기에 스토리를 입혀라

4. 나만의 몰입법을 만들라

5. 거인의 어깨에서 써라

6. 내 글의 독자를 잊지 말라

7. 상사의 생각을 훔쳐라

8. 당신의 글쓰기에 동료를 참여시켜라

9. 글쓰기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10. 상사가 원하는 것은 명확한 결론, 한 장으로 요약하는 기술, 한 줄 요약을 하라

11. 설득을 위한 글쓰기 노하우

12. 제목은 보고서를 춤추게 한다

13. 퇴고하면 최고가 된다

14. 글쓰기는 보고에서 꽃을 피운다

15. 직장인의 노트는 달라야 한다

16. 당신만의 글쓰기 플랫폼을 만들어라

17. 글쓰기의 벽이 온다

18. 글쓰기의 벽, 그래도 매일 써라

19. 직장인 글쓰기,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20. 직장인의 글쓰기는 동사다

이 노하우 그대로 잘 꾸려진 책입니다. 간결하게,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지가 잘 드러나면서 매력적인 스토리가 엮여 있네요. 책을 읽으며, 이것 저것 실천해 보느라 괜히 바빠지던 책입니다.

그리고 책 속에 등장하는 책과 강의에 눈이 갑니다. QR코드로 소게된 강의 영상은 글쓰기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고, 다이어리 쓰기에 철학을 담고 싶었던 지난날 이미 찾아보았었는데 이렇게 연결선에 있다는 것을 보니 정말 반갑고, 좋았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이 주는 감동은 익히 알려져 있고, 특히 노트쓰기로 당신의 천재성을 끌어내라고 하시던 이재영 교수님의 강의 역시 제가 소중히 다루며 영향을 받은 영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