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덕분에 시작하는 청소년 심리학 수업 - 가사를 뜯어보니 심리학이 있네
김현경 지음 / 명진서가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그동안 나는 BTS를 진짜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컸다. 그들의 노래에 담긴 메세지를 이제라도 챙겨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생각에 더해 '모르고 살았으면 큰일 날뻔했어~ 이제라도 참 다행이야 '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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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서태지와 HOT에 빠져 있을 때 부모님이 나와 함께 교감해 주었더라면 참 좋았겠다~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러지 못한 부모님을 이제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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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들리는 방탄의 메세지가 왜 나에겐 들리지 않는 것인지, 가사를 알아듣기도 버거운 것인지~ 아마 나의 부모님도 서태지의 노래나 HOT의 노래의 가사가 전혀 들리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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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아닌 중년의 나이에 만나는 BTS는 내 아이와의 생각의 차이를 좁혀 주고 이해를 넓혀줄 책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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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역시 나 자신을 체계적으로 들여다본적 없이 어른이 되고 말았고, 여전히 지금도 나를 잘 알고 사랑하고 있다고 선뜻 말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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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 보면 청소년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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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나를 알고자 하는 생각이 일찍 들었다면 좋았겠다~ 하는 마음으로 청소년들에게 울림을 주는 BTS를 나도 알고 싶다. 저자처럼 내가 서태지에 열광했던 시절과 오버랩되며 BTS에 열광하는 전 세계를 보면서 나를 다시 바라보기도 한다.



BTS 의 <피 땀 눈물> 노래에 헤르만 헤세의 책 <데미안>이 모티브가 되었기에 데미안 읽기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map if the soul> 앨범 때문에 칼 융의 심리학을 공부해본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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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덕후의 길을 가다가 진정한 자신의 길을 발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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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의 세계관이 철학적인 것에 모티브를 두고 있고 사람들의 고민들을 포함하는 질문들을 건드려 주기에 전 세계가 하나로 공명해가는 것 같다. 나는 찐아미는 아니지만 많은 이유로 BTS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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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을 보고 있으면, 각자의 개성에 대해 그들이 스스로 자유로운 존재임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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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뮤직비디오를 처음 접하면 화려한 영상미와 더불어 심오함을 느끼게 되는데 사실 알듯 모를듯 하다. 그래서 BTS 를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현실이고 그 궁금증에 빠지다보면 어느새 찐아미가 되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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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를 아는 만큼

나 자신도 알게 되기를

BTS도, 이 책도 바라고 있다

방탄 세계관의 알기 쉬운 해석본​​

진정한 자기 사랑의 입문서

 어른들이 장래 희망을 그만 물어봤으면, 잘난 체하는 친구가 밉지만 그 뒤에 내가 더 싫다면, 갑자기 마음에 들어온 그 애 때문에 혼란한 날, 청소년들에게 전해지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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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는 일기를 써보라는 얘기를 가장 하고 싶다. 그 일기는 아무도 들어 오지 않는 나만의 방이 되어줄 것이고, 모든 감정을 쏟아내도 좋은 훌륭한 쉼터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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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많은 노래들도 이런 일기를 통해 만들어진다.

일기를 통해 객관적으로 보게된

나 자신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면

이런 책도 권해 보고 싶다.

나만의 고민과 방황, 지금의 감정에 대해 객관적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찐아미도 아미가 아닌 사람도 BTS 노래와 곁들여 쉽게 만날 수 있는 심리서라서 상당히 친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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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과 과정이 어떤지 잘은 모르지만 이런 책이 교재로 쓰인다면 전달력이 최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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