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청춘, 30대의 청춘, 40대의 청춘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저자는 열심히만 하면 성공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달려왔지만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것이 행복과 당연하게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30대 나이에 조기 은퇴를 하며 자신의 길을 개척합니다. 멍청한 선택, 이기적인 선택, 흔들려본 사람이 해 줄 수 있는 사유들로 가득합니다.
그에게 은퇴는 자기만의 삶을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이었고, 그는 필요한 경험들을 살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비슷한 생각들을 비슷한 시기에 정말 많이 합니다. 그 길에서 만난 수많은 청춘들에게 행복을 찾아가며 흔들릴 준비를 할 수 있는 지표들을 이 책이 보여줍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 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같은 묵직함으로 만납니다.
우리가 크게 무슨 일이 있어서만
흔들리는 것은 아니에요.
저자처럼 우리의 일상이 일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그래야 월급이라는 윤활유가 생겨서 톱니바퀴를 돌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일과 생활에 회의가 들고서야 떠오르는 접어둔 꿈들이 포기할 수 없는 사명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꿈을 찾고 싶어도 매월 나가야하는 돈과 부족하더라도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하는 안정된 월급이 주는 생활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적게 벌지만 적게 쓰고 살자는 생각으로 버티며 세월이 흘러가고 나면 진짜 돌아설 수도 더이상 앞으로 갈 수도 없는 길 앞에 서 있음을 느낄 때 우리는 좌절하게 됩니다.
포기는 최대한 마지막에 선택하는 인내와
마지막 힘까지 다해본 뒤에 과감한 포기를 할 줄 아는 용기 사이에서 우리가 많이 흔들리는 동안 나를 다잡아갈 많은 처세술을 저자의 진심을 바탕으로 만납니다.

행복해지고 싶어 노력이라도 해보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이든 시도를 해봅니다.
재미없는 일상에 즐거운 일 몇 개를
끼워넣어 보지만 공허한 마음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내일은 오늘 보다 나아질 거라는 희망으로 또 하루를 보냅니다.
어떻게 하면 내가 행복해지는지 모두 각자의 그림을 이미 가지고 있고, 방법도 알고 있지만 수많은 핑계들과 부정신호들이 가리고 있을 뿐입니다. p18
허한 마음에 여행이나, 쇼핑으로 맞는 짧은 기쁨들이 잠깐씩 우리를 위로 해주는 사이 잊게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잠깐 생각해 봅니다. 진정한 행복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