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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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가 쓴 명언은 아닙니다. 저자는 세상에 존재한 지식을 찾아 탐구하는 일을 하는 인문학자이자 지식큐레이터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삶에 좀 더 긍정적이고 통찰적인 메세지들을 주고자 하는 길을 걷고 계시네요!

각자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한 문장이 평생 가슴에 남을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게 좋은 방향으로 영향을 줄수 있다면 어떤 글이라도 좋습니다. 또, 아무리 좋은 글귀라도 내가 가고 있는 생각의 방향과 조금만 달라도 내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기란 힘든 일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생각이 바뀌면서 내게 별게 아니던 문장이 가슴에 박히면 세상이 달라보이기도 합니다.

사랑을 시작하면 온 세상이 상대로 인해 다시 들리고 보이던 것처럼 말이죠~

part1 과 part 4 가 저는 좋더라구요

이 700개의 명언들이 하나의 글로 엮이고 전달된다면 어마어마 하겠지만, 실제로 이런 통잘들을 다 이루며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챕터마다 전문 심리학자들의 글이 있습니다.

무의식과 잠대력 ,인간 행동 심리학, 사회심리학, 심리치유와 마음챙김, 관계와 대화법에 대한 심리학의 비밀들이 35명의 심리학자의 책에서 발굴된 글로 모여 실제로 광범위 하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이렇게 하나로 모으는 작업만 해도 어마어마 했을 것 같습니다.

 

 

 

평소에 명언 모음집을 사서 본적은 없지만, 우연히 들리는 명언이라는 글들을 만날 때마다 왠지 놓치고 있던 무언가를 만난 듯한 마음이 생기곤 합니다. 다들 그러실거에요~~~

수동적으로 들려오는 명언에서 이책을 통해 찾게 되는 내게 의미있는 명언들이 궁금해지는 여행이 될것 같네요.

그중에서도 이책은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통해 인간을 탐구하고 통찰하고자 하고 있어요.

소제목들로 알 수 있듯이 사람의 마음에 많이 집중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읽다 보면 내게 아주 잘 부합되는 글들이 있고, 아무 감흥이 없거나 이해가 안되는 글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글들이기에, 나 아닌 타인의 마음도 함께 들여다 보고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스토리가 없는 글을 읽는 것이 조금 더 힘들더라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순차적으로 읽지는 않았고, 끌리는 목차를 먼저 읽었고, 손이 가는대로 펼쳐서 읽어 보며 생각해보지 못했던 700가지의 생각들을 마주해 봅니다.

유명한 어떤이의 명언보다는 상황에 맞은 짧은 조언들로 구성되었습니다.

700가지 글은 영문으로 번역되어 있어서 다방면으로 활용이 될 것 같네요. 영어문장이 혹은 한글문장이 이렇게 번역되는구나~ 하며 보고 있어요.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같은 상황임에도 어제와 오늘 내가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생각에 따라 보고 싶은 것을 보는 묘한 힘이 사람에게 있기 때문이죠.

003 생각은 근원은 알 수 없는 곳에서 갑자기 떠오른다. 우리는 그생각을 따를 수조차 없다.

011 엄밀한 의미에서 행복이란 극한적으로까지 억제되어 있던 욕망이 어느 순간 갑자기 충족되 었을 때 생기는 것이다.

015 그대가 지적 노동과 정신 활동으로부터 충분한 쾌락을 끌어낼 줄 알게 된다면 운명도 그대를 어쩌지 못할 것이다.

쭉 ~읽어 가기 보다는 우연히 펼쳤을때 깊게 다가오는 글의 번호에 동그라미 해보거나 생각나는 글들을 써두거나 하며 곁에 두면 좋을것 같습니다.

 

026 사람은 빛을 추구한다고 밝아지는 것이 아니라 어둠을 의식화해야 밝아진다.

037 올바른 질문을 한다는 것은 이미 문제의 절반을 푼 것이다.

살아 있다면 행복을

누려야 할 순간은 바로 지금

440 우리의 관심사는 생각보다 빠르게 달라진다 우울한 일은 예상보다 덜 우울 할 것이고 기쁜 일 또한 우리를 영원한 행복으로 이끌어 주지는 못 할 것이다.

493 사름을 즐겨라.온전히 즐겨라. 삶에 유머를 더할수록 우리는 더 잘살게 된다.

오늘의 페이지를 랜덤으로 펼쳐도 좋을 책.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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