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 권 다 살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두고두고 함께 할 책이니 ~~~
후작의 가독성이 매끄럽고 좋다. 후작이 생명진화와 인류, 과학 ,철학등 전반적인 역사적인 순간들을 아우르는 인문학적 접근의 책이라고 한다면
전작은 과학적 접근이 강한 칼 세이건의 큰 그림이 독보적이다. 서사적인 우주를 그려낸 코스모스를 경험하고 싶다면 전작!
이미 천문학에 조금은 매료되었다면 좀 더 깊은 칼 세이건을, 당최 모든것이 처음이라 어려울까봐 걱정된다고 생각하면 후작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를 권해볼까!
아! 나도 모르겠다. 어쨌든
누구라도 생물, 지구과학, 화학, 철학 교과서를 외우기 전에, 주기율표를 외우기 전에 먼저 접했으면 하는 책들이다.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를 아직 다 읽지 못했다. 3분의 1왔다. 이미 나는 별 다섯개다. 많은 학문의 갈래들을 하나로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고, 여러가지 책들을 우주 아래 놓고 볼 수 있는 통합의 시간이었다.
나는 프롤로그만 보고서도 분명 짜릿해져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