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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렇게 말해서 미안해 - 말하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화법
박민영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5월
평점 :
입술의 30초가 마음의 30년이 된다는 말이 있네요. 보통 부모에게 듣는 말이나 배우자의 말이 가장 긴 상처로 남기도 하죠~~
나는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요?
"꽃이 자라게 하는 건 천둥이 아니라 비"
라고 말하며 책은 시작하고 있어요.
불같이 화 낸다고, 호대게 혼을 낸다고 내 마음과 같게 상대를 바꿀 수는 없죠. 오직 단비만이 서로의 신뢰를 싹튀우고 사랑의 비료를 주며 서로를 키워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깊이 들어 옵니다.
생각 따로 말 따로 행동 따로! 그렇더라도 자꾸 생각해봐야 겠어요. 내 상처도 중요하지만 내가 남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돌볼 때 나의 상처도 치유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말이죠!
지금 이 책이 도움 될것 같아요. 저자 박민영은 휴 스피치의 대표이자 커뮤니케이션 부분 코칭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더욱 풍부하고도 현실적인 사례를 통해 쉽게 접근하고 있어요.
우리가 진짜 흔히 쓰는 말들이 상대에게 어떻게 남는지를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내가 들었던 말, 내가 했던 말, 우리가 겪었던 상황들을 지나보면서 반성도 되고 치유의 싹도 트고 합니다.
그러고 보면 나의 고민은 모두의 고민이네요! 혼자 끙끙거리지 말고 넓은 시야를 유지하기 위해 조금의 노력은 필요한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