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이라도 끝까지 버텨본 적 있는가 - 승부는 폭발력이 아니라 버티는 힘에서 갈린다
웨이슈잉 지음, 하진이 옮김 / 센시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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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회사, 지금 하고 있는 일이 과연

내게 맞는 길인가 의심하고 있다면, 뭔가 동기를 잃고 방황하고 있으며, 결단을 내리고 싶은데 우물주물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모두에게 마음을 움직이는 도움이 될 것 같다.

멈춰 서서 나를 한 번 돌아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보자. 나를 좀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책의 소제목들은 우리가 늘 들어봤을법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과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하지만 이 책의 다른 점이라면 동양적 사고와 풍부한 사례들이 있어서 더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는 것인데, 이 책은 훈계적인 책이 아니라 깨우쳐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엄청 임팩트 있게 확 몰아치는 책은 아니었지만 한 번쯤은 들어 봤을 인생의 조언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특히나 인내와 끈기에 대해 더 깊이 말한다.


p57
사실 끈기를 가지고 참고 기다리는 것은 사리에 맞게 일을 처리하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일종의 자기극복의 태도이며, 결코 소극적이거나 의욕을 잃은 자포자기가 아니다.


ㅡ 학자금 대출부터 시작해서 학기 중, 방학 중 할 것 없이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친구들 생각이 많이 났다.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너무 더디다고 생각할 것 같고, 언제 이 상황이 끝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성공을 꿈꿀 수 있는지 답답할 것 같다.

하지만 자포자기하지만 않는다면 늘 희망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내 인생 길게~~ 충분히 길게~ 보는 눈이 생겼으면 했다.

(지금 자영업자 소상공인으로 사는 하루 하루가 버티기이다. 경기침체, 소비활동 구조의 변화로 힘들어졌고 늘 바닥이라 생각했지만 코로나 19는 지하가 있다는 것을 또 한번 알려준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나의 마음가짐을 바꾸면 그 일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달라질 수 있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딛는 것, 그것이 내 앞의 미래를 바꾸는 첫걸음이다.


ㅡ 누구나 해 줄 수 있는 조언이기도 하지만 나 스스로가 이렇게 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왜 그래야 하는지를 깨달아 가는 것 또한 성장이고, 만약 그런 마음가짐이 생긴 터에 이 책을 손에 들게 되었다면 여러분은 준비된 열린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될 거라 생각된다.

고독이 힘이 되는 순간

누구나 인생에서 가장 고독한 시기를 겪게 된다. 춥고 외로운 겨울 같은 시간을 홀로 견디며 인내와 끈기로 외로움을 떨치는 법을 배워간다. 우리는 가끔 자기 자신의 존재를 잊고 지낼 때가 있다. 홀로 조용히 사고하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며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 대부분은 일정한 시간을 할애하여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인간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성장하지만 동시에 그 관계 때문에 한정된 범위에 갇히기도 한다. 고독한 시간은 영감을 자극하여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수월하게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SNS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며 불안,동겨안을 끼우는 것보다 자기를 위한 고독을 챙기는 지혜를 가지길 바란다.​


ㅡ 지금 내게는 혼자 일기 쓰는 시간이 고독을 즐기는 시간이고 책 읽는 습관이 새로운 방향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고 있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다이어리를 선물하고 싶

p100 노력이란 나를 깨닫는 과정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시련을 견디고 다시 일어선다는 것은 결코 수동적으로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되, 지혜롭게 대처할 때 끈기와 인내가 필요한 것이다.

ㅡ 여기서 생각나는 사람이 딱 있다. 룰라 이상민은 이 상황을 가장 대표할 수 있는 지혜인이 되었다. 화려한 연예인에서 어마어마한 빚에 시달리게 되었을 때 웬만한 사람이라면 자포자기 했겠지만 이상민은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을 하며 빚을 조금씩 갚아 나가는 책임을 다해주었고, 인생 역전의 신화를 썼다고 본다. 하루 5만원 벌어서 몇십억을 언제 다 갚아, 차라리 ~~하고 나쁜 마음먹기가 더 쉬운 현실이지만 그는 장기적인 선택을 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마음의 힘 역시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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