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전환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커먼즈와 생태법
프리초프 카프라.우고 마테이 지음, 박태현.김영준 옮김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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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잘 읽히기는 하지만 생각해 보는 단계의어려움이 다소 있었다.
자연과학,생명과학,생태적 법질서, 자본주의, 민주주의,철학사상,공중보건,공동체 윤리 등을 모두 아우르고 있어서 최근에 읽은 책중에도 어려웠지만 앞서 읽어 온 책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리더로써 앞으로 내가 무엇이 되어 이 사회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가? 를 고민 한다면 꼭 읽어야할 책이고, 사회 공동체에서 어떤 삶을 살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면 더더욱 읽어야할 책 <최후의 전환>이다.


책을 읽게 될 즈음 우연히 영화 <가타카>를 보게되었다. 유전자 선별에 의해 시험관 아이기로 태어나는 사람들. 재력이 있다면 부모의 우성인자만으로 구성된 최상의 DNA 조건으로 시험관 아이는 탄생한다. 피한방울의 체계도로 인간서열이 정해지는 세상이었다.


그것이 인간이 만들어낸 질서고 법체계라는 사실이 끔찍했다. 인간성을 파괴하는 것은 인간의 발전을 위한 기술들이었다.

인간이 이런 기술들로 인류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이 근간100년의 일들인데, 앞으로100년 뒤에는 어떤 세상이 되어 있을까?

생태계를 파괴하지만 개발 차원에서 법적으로 허용 되었다면 생태계를 파괴하는 법이 만들어진 것이다. 수없이 많이 빠르게 변해가는 패러다임 전환은 중요한 법적 차원의 변화의 필요성을 가진다.

지금 과학의 패러다임에서는 세상을 하나의 기계로 보는 데서 벗어나 생태적 공동체의 네트워크로 이해하려는 사고의 전환이 이루어 지고 있다.

제도의 틀이 권력을 집중하게 하는것을 막아야 하고,생태적 공동체를 위해 권력을 분산 시켜야 한다. 새로운 제도가 이기적 축적과 모두에 속하는 자원의 착취를 불러와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사용되지 않은 오래된 기차역이 쇼핑몰로 변형되거나 사유화 될 수도 있지만 노숙자를 위한 피난처나 거리의 예술가를 위한 무대가 될 수도 있다. 수익과 임대료를 위한 개인의 사유화 착취를 배제하고 생산적 집단 활동을 육성 할 수 있도록 미래 공동체의 기본 필요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커먼즈로 정의되고 보호 되는 것이다.

인류 역사에서 처음으로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아이들 대부분은 식물이나 동물의 변화를 통해 계절을 경험하지 못하고, 많은 사람이 자신의 음식을 직접 기르지 않는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보내고, 어디를 가든 운전을 하며 물은 당연히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것으로 안다.

캘리포니아에 심각한 가뭄이 들때도, 쓰나미나 무더위로 사람들이 죽어 갈때도 자신의 자본으로 쓸 수 있는 물,전기,석유의 사용을 권리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이 의식하지 못하는 소비습관은 비극적이다. 공동체로서의 운명을 인식하지 못함으로써 초래하는 비극이다.

정당한 국가라면 적어도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만큼 커먼즈를 보호하려 할 것이다.
시민공동체는 커먼즈를 보호하기 위해 네크워크를 연결해 나가야 한다.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공통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 바탕한 대안이 필요하다

자신의 필요를 충족하고 공동체가 번성하는 데 필요한 연대성의 원칙에 따른 규율의 실천이 세계적 차원으로 공유되어야 한다

커먼즈 제도는 법적이고, 정치적이며 동시에 경제적이다
커먼즈제도는 이윤착취를 배제 함으로써 상당량의 자원을 사회적,환경적 사용을 위해 끌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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