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호하게 살기로 했다 - 일, 관계, 인생 앞에 당당해지는 심리 기술
옌스 바이드너 지음, 장혜경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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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다소 우유부단한 내게 뭔가 단단함을 줄것 같은느낌이다.

나도 어느 시절까지는 흔히 말하는 착한아이로 거절을 잘못하고, 내가 좋아 하는것보다 남들이 좋아 하는것에 따르는 사람이었다.

나는 그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조금 양보하면 모든것이 편해지고 더 나은 결과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시점 나의 본성대로 후회 없이 살고 싶어졌다.나이가 들고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나를 아켜주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나를먼저 알아야 했다.


한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나는 더 단호해지고 싶었던것 같다. 아이에게 괜찮은 엄마가 되고 싶었고 스스로도 만족할 수 있는 삶이길 바랬으니까!

이책에서 단호함을 매운 고추에 비유한다.
매운 고추 같이 톡 쏘는 맛도 있어야 사람들이 쉽게 보지 않는다. 쉽게 보지 않는다기보다는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휘두르려 하지 않는다.


처음 부터 자신의 길을 잘 가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이 책 제목에 많이 끝릴것 같다.

큰부자를 바라지도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나답게 잘 살수 있게 단단해지고 싶다.


당신은 얼마나 단호한 사람인가?

나의 감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자.

옛날의 나라면 맹탕이었겠지만 오늘의 나는 29개의 예스를 답하고 그래도 제법 매운사람이라는 결과지를 받았다.

올바른 결정임에도 팀의 합의가 없이는 밀고 나가지 못하는 정도의 레벨

여기서 조금 발전한다면 최적의 매운 맛을 사람이 된다. 투지가 강하고 공격적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사람, 예의와 분노를 오가는 폭넓은 소통방식을 지닌 사람, 항상 의욕이 남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며 필요하면 의견을 굽힐 줄도 알기에 저절로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사람.

지인중에 딱 이런 사람이 떠오른다.
웬지 모르게 우러러 보고 있던 내 마음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를 알고나니 더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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