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지던 그날의 봄
이종성 지음 / 아우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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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봄ㆍ여름ㆍ가을 ㆍ겨울로 표현한다면 지금의 나는 여름을 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기반들로 혹독한 더위를 이겨내야하는 시기를 지나고 있지 않을까요!
다행히 에어컨 틀어 시원하게 보낼 정도는 되는것 같군요. 그거면 됐죠뭐~

그리고 내겐 지나간 봄이 있었습니다
푸릇 푸릇해서 봄나물 냄새 날것만 같은 봄

길을 가다 초등 아이들의 깔깔 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알에서 깨어나기 전 알을 톡톡깨부수는 소리같이 느껴집니다.
철없는 아이들이 행복한 시절이 오래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생각나고,내가 그를 눈으로 귀로 쫒아 가고 있다는것이 느껴지면 그때 내게 봄이 온 것입니다.

불같은 사랑지나 우정급의 결혼생활을 하는 40대인 제가 읽었을때 첫사랑 즈음의 감성을 돌아보게 되었네요~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사랑을 봄에 비유하고,
다시 봄이 왔지만 곁에 네가 없는 이별도 얘기하는 < 꽃이 지던 그 날의 봄>입니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욱 사랑한다는 말을 당신에게 전해주고 싶어 떠오르는 일련의 단어들을 정리해 보지만 성에 차지 않습니다.

당신에게 느끼는 감정을 사랑이란 짧은 두글자로 표현하기 떡없이 부족했으므로, 그저 당신의 이름 석 글자를 조심스레 발음해 봅니다.

만물이 사랑스러워 보이는 봄,
길섶에 홀로 핀 풀꽃도 사랑스럽고,
누군가 쓰다 버린 인형도 사랑스럽습니다.
아니, 당신을 사랑함으로 모든 것이 사랑스러워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사랑이라고 통용되는 이 감정이 내 세상을 , 내 마음을 절대적으로 지배해 버렷습니다.
그래서 사랑, 사랑합니다.온 사력을 다해 사랑하겠습니다. 영원이 있길 바라며 사랑만 하겠습니다. ㅡ 당신을 사랑하면 쓴 글 ㅡ

정말 저자가 누군가를 사랑하며 그 감정 그대로 써내려간 시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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