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전 아이에게 들려주면 스르르 고운잠 잘것 같은 동시집이에요. 평소에 시를 접할 일이 많이는 없죠~필독! 이라는 단어가 붙어야 학업을 위해 공부해야 했던 것이 시 입니다.아이가 어리고 순수할 때 시를 알게 해주고 싶었어요.그리고 이 동시집은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 같은 푸근함과 편안함이 있습니다. 첨단시대, 스마트폰에 길들여져 영상과 강한 자극에만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동시의 순수함이 좋아서 딸 아이와 번갈아 낭독해보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지나가다 나무나 꽃에게 말을 걸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마음이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시를 읽어 보면 자연을 두고 새로운 발견을 해내는 시인들의 마음이 탐나네요!김해 지역작가님의 책이라고 하니 더 애정이 갑니다. 동시 창작교실을 운영하시고 현재 김해 삼성초등학교 도서관 사서로 근무하고 계신다고 해요~~뚜둥~~바로 저희 딸 아이 초등학교입니다. 와~늘~~아이들과 함께 하고 계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