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 오프라 윈프리, 세기의 지성에게 삶의 길을 묻다
오프라 윈프리 지음, 노혜숙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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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어느 부분을 옮기면 좋을까!
한번에 읽는 것도 좋지만 두고 두고 펼쳐서 읽고 싶은책,위즈덤입니다.


나는 평소 상처 입은 자의 치유에 관해 그것이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 오프라 윈프리가 세계 영향력 대표인물인것은 사람들의 상처와 무관하지 않다. 모든 사람은 아프거나 아파 보았다. 아팠던 내 얘기를 해주고, 그것이 나만의 아픔이 아닌 것을 보여 주고 내가 진정한 내가 되어 행복해 질수 있게 내면 깊은 곳을 움직여 주는 것이 그녀의 영향력이다.
나 역시도 내면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는 부모님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스스로는 사랑 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유아시절을 치유 받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그렇게 자란 사랑이 다른 사람도 사랑 할 수 있게 되었음을 느낀다.

책을 영원히 소장하고 힘들때 마다 읽어보세요~
기쁠때 마다 읽어 보세요~ 라고 속삭이는 것 같은 책이다. 이 책에 실린 사진 대부분이 그녀가 살고 있는 산타바바라 집이거나 그 주변 자연이다.

그녀는 신이 지금 여기에 존재하며 나 자신보다 거대한 모든 것들에 연결되어 있음을 가장 깊이 느낀다고 했다. 우리가 행복을 찾아 내 자신을 찾아 떠날 곳은 바로 여기, 바로 지금에 있다.


영성이라고 하면 흔히 종교적 신념이 있는 상태의 마음상태라고 생각한다. 교회도 가보고 절도 가보았지만 스스로 마음이 움직였을 때 잠깐 아주 신성함을 느끼다가 어느새 종교행사에 나가 떨어지고 말았다.

그후로는 신을 찾거나 기도 해본 일이 없다.
하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큰 의미는 있다.
어느덧, 아무곳에도 집중할수 없었지만 모든것이 따로가 아니라 하나라는 것, 불교도, 기독교도 카톨릭도 종교는 하나라고 생각되었다.

모든것을 아우르게 만드는 것
아마도 그것이 영성이지 않을까!
우리의 몸과 마음보다 숭고한 무언가를 추구하는 열망
그 런 의미에서 나는 영적이다.
깨어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희망하고 늘 길을 찾고 있으니까~~
평소 파울로 코엘료의 책을 좋아 했던것도 처음 연금술사를 읽고 나서 눈에 보이지 않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이다. 오프라 윈프리의 책을 이어서 보는것도 마찬가지 이유이다.

이책은 그런 것을 보여 준다. 하나의 모습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확실하게 생겨난 자신의 길을 찾고 나아갈수 있게 우리를 깨워준다. 이 글들을 읽으며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함을 느낀다.

정말 사는게 바쁘고, 하루가 고되기만 해서 최악이라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누군가는 이 책을 잃고 그 분들에게 좋은 양분이 되어 주길 기대해 본다. 나 자신 역시 그러고 싶다.

<슈퍼 소울 선데이> 프로그램에서 마음이 열리는 인터뷰를 2백 시간 넘게 촬영하면서 우리에게 진정한 깨달음을 주는 책, 우리가 쉽게 이해 할 수 있고 영감을 얻고 영원히 마음에 지닐 수 있는 말들이 담긴 책으로 탄생했다.

이 책에 실린 지혀로운 말들은 우리 각자가 자신만의 영적 여행의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우리의 영혼은 우리의 지문처럼 유일무이하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가장 깊은 부분에 이르는 이 여행은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다. 그 모든 대화에서 위대한 교훈을 얻었고, 우리 자신에 대해 올바른 질문을 한다면 언제라도 답은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by 오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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