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 곽재우
조민 지음 / 문학지성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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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붉은 옷을 입은 홍의장군,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솥두껑으로 조총을 막은 의병장, 조선의 거유인 남명 조식의 제자, 끊임없이 모함을 받아 상보다 벌을 받은 분이란 단편적 지식을 확실히 보완할 기회를 역사소설 현자 곽재우가 제공한다.

 

천지사방에 도적이 창궐했던 명종연간, 태생적 컴플렉스를 지닌 용렬한 임금 선조, 당쟁으로 간자보다는 현자들이 목숨을 수도 없이 잃었던 시대, 오판으로 왜구가 조선을 절대로 넘보지 않을 것이란 것에 무게를 두고 준비를 소홀히 했던 조선은 임진왜란이란 누란의 위기에 봉착한다. 이율곡의 10만 양병설로 주류인 서인들이 면책임하려 하지만 10만 양병설을 이율곡선생이 본인 입으로 한적이 없다고 하니 이것도 바로잡아야 할 오류라고 지적한 것을 어느 책에서 보았다.

 

과거의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 자 그것을 반복하게 된다는 어느 사학자의 말처럼 조선은 임진왜란과 정묘호란에서 교훈을 얻지 못해 다시 병자호란을 당하게 된다 물론 시대의 흐름을 오판하여 임진란에 구원의 손길을 보낸 쓰러져가는 명을 받들다 신생제국 청의 발부리에 걷어차이는 형국.. 지금도 그 교훈은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이다. 우리를 구원해준 미국에 대한 절대 추종은 현대판 사대주의는 아닐까?

병자호란시에는 의병활동이 임진란보다는 드문 것 같다. 나라 위해 목숨바친 사람들을 홀대한 후과라고 할까. 아직도 친일파의 후손들이 득세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친일잔재 청산을 못한 우리..각설하고

 

처녀작이라 그런지 문장이 매끄럽지 못하단 생각을 했다. 단문의 연속, 독자의 상상력을 저해하는 너무 상세한 심리 설명이 해설에 가까워 호흡이 끊어졌다고나 할까? 국사 교육의 현주소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홍의장군 곽재우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그 분의 일대기를 소설로 선보인 작가의 노작에 박수를 보낸다.

 

창의하여  모든 재산을 바쳐 궁핍한 삶을 살아야 했던 일가, 임종이 임박한 순간 조선의 2대 명장으로 이순신장군과 홍의장군 곽재우라고  언급한 이수광선생의 지봉유설이 당도한다. 국난의 순간 인물은 태어나고 영웅이 도래한다. 사람의 참 모습은 어려운 순간을 당하면 그 진가가 드러난다는 말처럼 홍의장군 곽재우는 누란의 위기에서 조선과 백성을 구한 불세출의 영웅이었지만 살아서는 상보다는 벌을 더 많이 받았던 것을 지적하고 있다.

 

보리암에서 독학정진하던 청년 곽재우는 사서육경을 독파했어도 학문에 진전이 없어 지리산 자락 산천재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하던 조선의 거유 남명 조식 선생의 제자가 되어 문무를 겸비하라는 스승의 가르침을 받아 일취월장 학문적 성과를 거둔다.

 

아버지를 따라 연행길도 다녀오고 의주에서의 생활을 통해 장군은 조선백성의 삶과 현실의 모순을 뼈져리기 절감한다. 첫 응시한 과거장의 모습은 장군이 생각한 것과는 너무나 다른 것이다. 선비의 큰 뜻을 펼칠 만한 시대가 아닌 현실, 서른이 넘어 2등으로 급제하였건만 용렬한 임금을 비꼰 답안 노장을 입에 담았다고 파방이 된다. 양명어후세하야 이현지부모의 뜻을 접고 현자피세하여 고향으로 낙향하여 은둔생활을 하게 된다. 재주와 포부는 있으되 시대와의 불화가 영웅을 알아주지 않는다.

 

 



       곽재우장군 생가

 


솥바위                                                           현고수



     정암진 

 

임진란의 발발, 전재산을 바치고 현고수란 나무에 북을 걸어 창의의 깃발을 들었던 홍의장군 곽재우, 10명의 의병으로 첫승을 거두고 연전연승, 육지에서의 최초의 승전보, 기뻐하고 더욱 북돋우야 할 정부건만 조선의 조정은 그렇지 못하다.
간신배들의 모함, 현실을 모르고 병법을 모르는 조선의 장수들이 그의 뜻을 져버린다.

 

공신의 나라 조선, 정말 많고도 많다. 초기는 말할 것도 없고 반정이 있을 적마다 공신록에 이름 올린 자들이 점점 늘었다. 그래서 파당이 생기고 백성의 안위는 뒷전이고 파당의 이익에 충실히 복무하는 자들로 넘쳐난다. 난리가 끝나고 공신을 책봉할제 말고삐를 잡은 내시는 있어도 의병장은 단 한분도 공을 인정받지 못했다.

 

공을 인정하여 여러번 관직을 제수했지만 장군은 병을 핑게로, 모친상을 핑게로 사직상소만 연이어 올린다. 괘씸한지고..왕은 두려워한다. 이순신에 대한 두려움처럼 선조와 그 무리배들은 홍의장군도 두려워했다. 난세를 구한 영웅이지만 그것이 기화가 되어 목숨을 잃은 충의지사가 어디 한둘일까?

 

어떻게 살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를 홍의장군 곽재우가 묻고 있다. 피세를 택했어도 국난의 위기에선 일어서는 마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외적을 물리쳤으되 그 공을 내세우지 않는 마음, 그분의 마음이 일제치하 조국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들의 마음이 아닐까?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아직도 제대로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그 분들의 공을 후손인 우리가 인정하고 받들어 모시는 것이 오늘의 우리가 짊어진 책무가 아닐까?

 

조국을 위해 목숨바친 분들을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 나라를 위해 훗날 또 다시 위기가 온다면 누가 나서길 바랄 것인가. 현자 곽재우는 홍의장군의 일대기를 오롯이 되살려낸 소설로 나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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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과서 읽는 영단어 Grade 6 - 중.고등학생용(고급과정) 미교 읽는 영단어 6
e-Creative Contents.Michael Aaron Putlack 지음 / 키출판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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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꾸준한 공부, 그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직접가서 부대끼며 배우는 것, 귀가 열리면 입이 저절로 열린다...
아주 다양한 비결을 들었지만 중학교부터 대학까지 10년 이상을 영어 공부를 했다고는 하지만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나 이것은 기성세대의 이야기인 것 같다.




22000, 33000, 거로 등의 Voca를 보았던 세대에겐 요즘 출간되는 Voca의 수준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맞아 그때 이런 책이 나왔으면 영어공부 한 효과를 톡톡히 보는 건데.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다.




키 출판사에서 나온 미국 교과서로 읽는 영단어가 바로 그런 느낌을 주는 책이다. 그중 초등학교 6학년 과정을 아이와 함께 보았는데 단어의 수준이 내가 그시절 보았던 Voca 수준인 단어도 있었지만 그 수준이나 폭이 넓어 내게도 생소한 단어들이 눈에 띈다. 영어중심의 공부에 주안점을 두었던 그래서 편협한 단어지식밖에 쌓지 않았기에 정말 요즘 아이들 수준은 부모세대를 훌쩍 넘어섰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의 주요 교과서의 영단어중 중요 단어를 선행학습으로 미리 공부하는 좋은 책이다.
사회, 과학, 수학, 언어, 미술, 음악까지 주요 학과목의 핵심 단어를 실감나는 사진, 일러스트, 예문을 보면서 공부를 하니 금상첨화다.
게다가 단어만 공부하는 수준이 아니라 학과목 공부를 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핵심 단어를 MP3로 반족학습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Key Words, 챕터별 주제와 관련하여 최다의 빈출 핵심 동사를 유의와 함께 짝을 이뤄 익히는 Power Verbs, 헷갈리는 연관 어휘를 도표, 이미지를 곁들여 공부하여 이미지 연상학습 효과를 주는  Word Families ,
단어 스펠링을 익히는 write, 예문, 독해, 사진과 그림을 활용한 이미지 기억, 지문학습으로 이루어진 Check Up을 통해 단어 암기만이 아니라 리스닝 실력도 동시에 레벨업시키고 리뷰테스트를 통한 최종 실력점검, 거기다 워크북과 MP3를 제공하여 아이를 영단어 공부하는 재미에 푹빠지게 만든다.









미국 교과서 읽는 영단어는 초등학교 1학년 과정부터 6학년 과정까지 6단계로 출간되어 아이의 수준에 따라 선택하거나 1단계부터 6단계까지 단계별 학습을 통해 미국교과서를 바로 읽을 수 있는 기본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이 책의 미덕은 아이들이 영어 공부를 하면서 나도 미국의 초등학생과 대등한 수준이야라는 자신감도 심어주는 것 같다. 미국 아이들도 별거 아니네. 어 이것은 과학시간에 배웠던 동물 이야기네 하면서 그림과 애니메이션, 계층도까지 곁들였으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를 붙여주고 이전에 배웠던 내용을 영어로 재확인시켜주는 효과도 있으니 영어단어 실력 쑥쑥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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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즌 파이어 세트 - 전2권
팀 보울러 지음, 서민아 옮김 / 다산책방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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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린 적이 있으세요?
정말 중요한 수수께끼는 오로지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 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충격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 아니면 모른다. 그것도 나이가 들어 자연적인 죽음이 아니라 사고나 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우라면 그 상처는 오랫동안 지속된다. 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은 타인이 아니라 바로 자신 뿐이란 것을. 외면하려 하지 말고 직시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책이 아닐까?

 

자신과 닮은 꼴 오빠 조쉬가 2년전 가출해 행방불명이 된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라고 하지만 열 다섯 소녀 더스티는 오빠는 살아있다고 믿는다.
좌충우돌, 성장통을 겪는 소녀, 오빠가 사라진 충격으로 엄마마저 집을 나가 가정이 무너진 상황!
어떻게 할까?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는 것은 가족 모두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준다. 가슴 아프다. 조카를 잃은 상처를 아직도 극복하지 못한 꽃다운 누님은 명절을 제주도에 보낸 지 두해가 된다. 잊을때도 되었건만, 받아들일때도 되었건만 잘 해준 것보다 못해 준 기억이 더 생생해 아픔이 더 크다. 세월이 약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제3자의 객관화된 생각일 뿐이다.

 

내 생각을 읽은 것처럼 말하고 잃어버린 소중한 사람이 내게 했던 말을 그대로 전하는 메신저같은 의문의 소년이 나 홀로 집에 있을때 전화를 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두려움, 공포, 의심, 한편으론 믿고 싶다는 생각이 교차하겠지? 더스티는 그렇게 소년과 연결된다. 의혹과 믿음, 두려움이 동반된 마음으로~


한 밤중, 눈길을 헤치며 소년을 찾아 나선 길에 부딪힌 말총머리를 한 사내와 아들 그리고 사나운 개! 소년에 대한 의혹은 짙어가고 세상엔 소년에 대한 흉악한 소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다른 동네에서 소녀를 성폭행하고 도망친 놈이래 글쎄, 사납기는 말도 못하는 인간 말종같은 놈이야 정말 조심해, 경찰서 유치장에서도 빠져나간 신출귀몰한 놈"과 같은 류 말들의 잔치가 벌어진다.


소년을 목격한 사람들의 이야기, 후줄그레한 코트를 입은 소년, 그러나 정작 그 소년을 직접 대면한 사람은 없다. 그의 이름도 얼굴 생김새도 모른다. 그냥 싫어지고 미워진다. 내게 아무런 잘못을 한 것도 없는데. 말이 사람을 잡는다는 말처럼 발없는 소문이 온 동네에 전염병처럼 퍼지면 사람 하나 잡는 일은 일도 아니다.

 

소년은 용케도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적이 있는 사람들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모양이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밤, 나 홀로 산길을 걸어 본 적이 있는가? 전설의 고향이라도 본 날이면 눈오는 날 밤의 시골은 더 을씨년스럽고 무시무시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귀신이라도 나올것 같은 밤~~
소년은 정형화된 이미지가 없다.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모르지만 외형만 보고 소년이라고~
소년과 소녀는 눈이 만들어내는 이미지와 붉은 빛으로 그리고 이상한 열기로 시시때때로 연결된다. 소년이 소녀이고 소녀가 소년이 되는 것처럼~

 

아버지를 교통사고로 잃은 안젤리카, 병원에 입원한 형을 단 한번도 찾아가지 못한 채 이별을 한 사일러스 할아버지, 오빠를 잃은 더스티까지~ 소년은 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전령사로 찾아가지만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소년은 실체가 있는 존재가 아니라 상처입은 사람의 마음속에 자라는 무형의 존재자는 아닐까?

 

상처입은 사람의 생각, 마음먹은대로 자라는 존재, 내가 미워하면 폭력성이 강해지는 존재, 믿고 받아들이면 상처를 어루만져 치유해주는 존재~

 

성장소설의 대가인 팀 보울러의 책 스타시커와 스쿼시는 청소년의 성장통을 다룬 소설이라면 어린 시절 소중한 사람과 이별한 소년 소녀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프로즌 파이러를 세상에 내놓은 것 같다.

 

이 세상에서는 결코 결백할 수 없을 거야.
정의가 없는 세상에 결백함이 있을 리 없다. 소년은 자신에게 비난을 일삼는 사람들은 물론이려거니와 그들의 말을 믿는 사람들에게까지 배신당했다.
이제야 소년의 말이 무슨 뜻인지이해가 됐다. 이 일의 쟁점은 결코 성폭이 아니었다. 소년을 파괴시킨 건 사람들의 두려움이었다. 235쪽


 

 

거절당한 두려움, 정말로 성폭행한 두려움, 다시 돌아가고 싶은 가장의 두려움이 소년을 파괴하고 외롭게 만든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처를 달래려 아무도 없는 인적없는 눈 덮인 길을 걸을 때 문득 소중한 사람이 내게 했던 말이 떠오르면 소년이 옆에 있다고 생각하라!
절대로 두려워하지 말고 소년이 하는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의심과 두려움이 상처를 덧나게 하리니~

정말 중요한 수수께끼는 오로지 혼자 힘으로 해결해야 해! 어디에 있든 외로운 것이 사람이다라는 노래나 소년의 말처럼. 상처를 이기고 우뚝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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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 나를 가슴 뛰게 하는 에너지
마커스 버킹엄 지음, 강주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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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크게 달라진다는 말은 이 책의 주장을 두고 하는 말인 것처럼 들린다.

 

아들의 성적표를 받았다.

국어 수, 수학 수, 영어 미, 과학 가, 미술 가.

어느 과목 성적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가 있는가?

 

당신은 약점을 개선하면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까?

 

32년만에 중국에 3-0으로 패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성적을 두고 가지가지의 해법이 제시되고 있다.

강점에 주목하여 강점을 강화하라는 주장이 많은가? 약점에 주목하여 어느 부분을 이렇게 개선하면 된다고 하는 주장이 많은가?

특히나 스트라이커로 뛰는 선수에 대한 항목에서는 훨씬 더 약점에 주목하는 경향이 강하다.

 

당신은 당신의 강점과 약점을 확실하게 정의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가?

 

골프의 황제라는 타이거 우즈, 공룡센터 샤킬 오늘은 강점만 있다고 믿는가?

타이거 우즈는 벙커를 탈출하는 능력, 샤킬 오닐은 엄청 낮은 자유투 성공률이란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을까 아니면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시키는데 더 투자를 했을까?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나 자신을 평가할때나 자식을 평가할 때나 직장 동료나 부하직원을 평가할 때의 판단기준으로 항상 약점을 기준으로 삼으며 살아왔고 그러다 보니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을 먼저 보게 된 것은 아닌 가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하는 일 중에서 성과가 좋다고 하더라도 나는 강해진 기분이다란 기분이 들지 않고 신바람이 나지 않고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자신의 강점이 아니다. 부모의 기대에 의해 하다 보니 성과가 좋아진 과목이 있다면 그것은 그 아이의 강점분야가 아니란 이야기다.

 

'나는 강해진 기분이다.'라는 느낌이 드는 나의 강점 선언을 구체적인 단어로 3가지를 표현하고

'나는 약해지고 짜증나며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기분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나의 약점 선언 3가지를 해보라.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에 주목하여 몰입한 결과 성공한 것이다.

회사 역시 나의 강점을 보고 채용을 할 것인데 면접장에서 강점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구직의 기회를 날려버린 사람들의 사례처럼 당신은 당신의 강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가. 당신의 약점을 제대로 알고 있는 가란 질문을 내내 던진다.

 

조직 생활을 하면서 나의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으로 나의 약점을 커버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 사람을 파트너로 채용하거나 협력하고, 서로 서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팀웍을 갖추는 것이 바로 나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안이란 점이다.

 

어떤 사람을 평가하고 어떤 일을 할때이든 약점보다는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성공 혹은 실패를 가르는 분기점이 되리라는 것을..

 
'약점은 죽었다 깨어나도 강점으로 바꿀 수 없다. 강점으로 바꿀 수 있는 약점이 있다면, 그것은 애초부터 약점이 아닌 것이다.라는 말을 깊이 새기고 살아야 겠다.

자신의 강약점을 제대로 파악하여 성공가도를 질주하고 싶은 사람,  부하직원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상사, 자녀의 강점을 최대한 북돋아주는 부모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책 귀퉁이 접기

'약점을 뜯어고치려고 해봤자 헛품을 팔다 기운만 빠질 뿐이다. 기껏해야 약간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따름이다. 약점을 약점 즉 내 기운을 빼는 것이라고 인정하고 약점을 관리할 방법을 찾는 편이 훨씬 낫다. 약점은 발전을 위한 영역이나 기회의 영역이 아니다. 약점으로 기회를 찾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약점은 아킬레스건이다. 약점은 우리의 강점까지 약화시킨다. 따라서 약점을 뜯어고치겠다고 헛품을 팔지는 말자. 85쪽

 

'약점은 죽었다 깨어나도 강점으로 바꿀 수 없다. 강점으로 바꿀 수 있는 약점이 있다면, 그것은 애초부터 약점이 아닌 것이다.  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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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홈즈걸 1 -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 명탐정 홈즈걸 1
오사키 고즈에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산책방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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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소재로 하는 책도 많고 책을 읽은 사람들이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후일담이나 서평을 묶은 책도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책과 독자들이 만나는 장소인 서점을 무대로 하는 작품은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그것도 서점을 무대로 책을 매개로 하여 벌어지는 사건을 소재로 하는 추리 소설이라니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구미를 끌어당길 것은 분명하다.

 

서점하면 항상 좋은 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직원이니 책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그들에게 아주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이것이 그들을 곤혹스럽게 한다는 것을 좀 알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담긴 책이다.

 

명탐정 홈즈걸의 책장은 세후도 서점 사건 메모 시리즈 3권중 1권으로 13년 이상 서점에서 근무한 저자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컴퓨터에 저장해두었던 작품이 출판사의 편집장의 눈에 띄어 세상에 나온 작품이다.
역 빌딩 6층의 100평 규모의 세후도 서점을 무대로 쿄코라는 여직원과 다에라는 아르바이트생 다에가 짝을 이뤄 해결한 다섯가지 사건을 다룬다.

 

혼자 사는 노인이 이웃의 중년남자에게 대신 책을 사달라고 부탁했지만 정확한 정보가 없고 이상한 단어(아노쥬사니-치 이이욘산완 아아사부로니)를 이용해 책을 찾아내는 과정과 노인이 전하고자하는 엄청난 비밀이 담긴 판다는 속삭인다.

 

행방불명이 된 엄마 사와츠미가 읽던 책을 근거로 세후도를 찾는 중년 여인과 그녀의 남동생의 이루지 못한 사랑이야기가 담길 슬픈 이야기 사냥터에서 그대가 손을 흔드네

 

서점에서 정기구독자에게 잡지를 직접 배달한다. 정말 요즘엔 보기 힘들어진 동네 서점에서나 있었을 법한 이야기다. 사고뭉치 히로미가 책 배달을 갔다가 다친 이야기, 그리고 노엘이란 미용실에서 발생한 잡지를 매개로 벌어진 낯뜨거운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인 배달 빨간 모자~

 

병원에 입원한 딸에게 줄 책을 사려는 엄마를 위해 책을 골라주는 남자~ 한권, 두권, 세권, 네권, 다섯권~ 엄마를 통해 얻은 책이지만 점점 빨려든 그녀, 퇴원후 서점을 찾아와 그 사람을 찾아달라는 이야기인 여섯번째 메시지..

 

책을 많이 팔기 위해 출판사가 서점을 대상으로 벌이는 디스플레이 경진대회, 인기절정의 트로피컬인 만화를 소재로 한 디스플레이 끝내주게 아르바이트생과 친구들이 작업했지만 다음날 스프레이로 훼손이 되는데 도대체 누가.. 표절이란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디스플레이 리플레이~

 

서점에 근무한다고 많은 책을 읽는 것은 아니다. 은행에 근무한다고 돈이 많은 것은 아닌 것처럼..일본의 서점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소재로 하는 이야기지만 우리 동네 서점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다. 특히나 첫번째 이야기는 암호처럼 전달된 단어를 근거로 책을 찾아내거나 뉴스, 이미지, 내용을 소재로 책을 찾아달라고 하면 얼마나 당혹스러울까?
이 책을 읽고 혹시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질문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주 평온한 일상만 있을 것 같은 서점을 무대로 자신이 경험한 일들을 소재로 하여 맛깔스럽고 가슴이 훈훈해지는 추리소설을 연작으로 써내는  작가가 우리나라 서점에서도 배출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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