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물건을 버린 후 찾아온 12가지 놀라운 인생의 변화
사사키 후미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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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25일 월요일

오늘부터 재미나게 읽어 봐야지! 꺼내 놓은 책은 '미니멀리스트' 사사키 후미오의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단순하게 살고 싶어 이 책을 골랐다면서 책은 왜 두 권이나 샀는가!! ㅋㅋㅋ ㅋ)  


미니멀리스트란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소중한 것을 위해 물건을 줄이는 사람'이다. 이때 물건이란 가구, 가전, 소품, 옷 등 물리적인 것에 한정되지 않는다. 필요 이상의 물건을 탐내는 욕심, 무의미한 일에 쏟는 에너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포함한다. 그렇기에 물건을 줄이면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삶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 사사키 후미오 :p 책날개에서



마침. 4년 동안 살면서 정들었던 전세집을 비우고 새집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바람에...

이사 가기 전. 마음의 안정과 튼튼한 멘탈을 위해. 꼭! 이 책부터 읽고 이삿짐을 챙겨야겠다며 집어 들게 된 책인데,

오! 생각보다, 먼저 읽어보신 분들의 서평들도 좋고, 제목도 좋고! 표지도 좋고!

심플하게, 더 심플하게! 소중한 것에만 집중하라!는 메시지도 마음에 새겨둘만하고, 참 마음에 든다.  

 

 

 

△ 두 장의 사진은 모두 똑같은 내 방이다.

10년 동안 한 번도 이사하지 않은,

버리지 못한 물건들로 가득한 방에서

나의 삶은 멈추었다.


그때 내가 만난 것은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미니멀리스트의 삶이었다.  



나는 지저분한 방에서 벗어나 미니멀리스트로 거듭났다.

물건을 줄이자 나 자신도 달라졌다.



*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중요한 것을 위해 그 외의 것을 줄이는 일을 '미니멀리즘'.

이를 실천하는 사람을 '미니멀리스트'라고 합니다.   

 

 

 

 

아직 프롤로그와 제1장까지밖에 읽어보질 못 해서 ㅋㅋㅋㅋ 자세한 내용은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

​그나마 읽은 내용 중에서 내게 와 닿았던 내용을 살짝 옮겨 보자면..



34쪽

나는, 쓰레기였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꾼다. 그래서 매일 공부하고 일하며 육아와 스포츠, 취미 활동에 힘쓴다. 남의 눈에는 이런 삶이 지나치게 가혹하고 고독하며 불행을 택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 모두가 행복을 추구한 결과다.

나 역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면서 그것이 나의 가치이자 행복으로 이어진다고 믿었다. 이 책 앞부분에 실린 방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는 물건을 무척 좋아하고 잘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갖고 싶은 것들을 다 가지고서도 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비참한 기분에 빠지곤 했다. 내가 무얼 해야 하는지 깨닫지 못해 혼란스러웠다. 무슨 일이든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시간을 허비했고, 출판 일 역시 그렇게 갈망해서 선택한 직업임에도 후회하기 시작했다. 걸핏하면 술에 의지했다. 나는 고작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이라고 체념하면서 그저 모든 것에 익숙해져갔다.

​37쪽

예전의 나처럼 비참했던 사람, 자신을 남과 비교하는 사람, 그래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물건에서 벗어나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처음부터 물건에 대한 집착이 없거나 넘쳐나는 물건의 카오스 속에서도 보물을 발견하는 천재도 있다. 그렇지만 나는 평범한 사람이 더욱 평범한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늘어난 물건들 속에서 잃어버린 우리 본연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누구나 행복해지길 원한다. 하지만 그렇게 간절히 원해서 손에 넣은 물건으로는 아주 잠깐 동안만 행복할 뿐이다. 우리는 행복에 대해 정말로 아는 것이 없다. 물건을 줄이는 일은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일이다. 이 말도 과장되게 들릴까? 하지만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ps : '사사키 후미오'라는 저자 이름만 봐서는 여자분이신지? 남자분이신지? 도통 알 수가 없어 궁금한 마음에 검색하다 이런 사진을 발견했다. 

 

사진 출처 ▷ https://twitter.com/tokyo_graffiti/status/691215237085663232/photo/1?ref_src=twsrc%5Etfw 

(온통 일어로 적혀있어서 해석이 불가능 하지만;; 느낌상? 이 분이 '사사키 후미오' 이신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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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1-26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가는 날에 날씨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