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책도 반도 다 못 읽어서 답답해 죽겠는데 ㅋㅋㅋ

우째 눈에 보이는 책마다 다 사고 싶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로 눈에 모터를 달고 싶따아~!!!! ㅋㅋ 

 

나 정말 팔랑귀인거는 나도 인정을하는데 ㅋㅋㅋ

이젠 낚이다 낚이다 못해 ㅋㅋㅋ

알라딘 검색창 광고까지 보는 족족 낚여서 위시리스트가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ㅋㅋ  

 

 

낚인 책 첫 번째는 : 묵묵히 일하는 당신, 위대하다! "인비저블"

 

1. 인비저블 - 데이비드 즈와이그 ㅣ박슬라 (옮긴이) | 민음인
반양장본 | 360쪽 l  경제경영 > 성공학/경력관리

 

"조용한 성공, 만족스러운 삶"
<뉴요커>를 비롯한 명성 있는 잡지에는 '사실 검증팀'이 있다. 기자들이 쓴 기사가 사실에 부합하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이 팀의 핵심 업무다. 이 검증 전문가(fact checker)들의 학력은 보통 석사 학위 이상이며, 몇 개 국어를 능숙하게 사용하기도 한다. 저자는 바로 이 검증 전문가로 일하며 세상의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 '인비저블'에 대한 고민과 취재를 시작한다.

- 책소개 중에서

 

와우, 잡지사 내에 '사실 검증팀'이 있다는 사실도 되게 신기하고, 이들을 검증 전문가 (fact checker)라고 부른다는 것도 역시 난 첨알았네,

 

저자가 정의하는 인비저블은 다음과 같다. '외부의 찬사나 보상에 별 관심이 없으나 자신의 직업 영역에서 고도의 전문성으로 막중한 책임을 지며 일을 통해 깊은 성취감을 느끼는 사람.'

오호, 그러니까. 이들이야 말로 소리없이 강한? 숨은 고수들이란 말이지. 인비저블, 재밌겠다.  

 

 

 

 

낚인 책 두 번째는 : 영화 '버드맨' 속 그 작품 <풋내기들>

 

2. 풋내기들 - 레이먼드 카버 ㅣ 김우열 ㅣ 문학동네 ㅣ
양장본 ㅣ 456쪽 ㅣ 소설 > 영미소설

 

 

“우리가 사랑이 뭔지 얼마나 알겠어?
여하간 내가 보기에 우린 사랑에 순전히 풋내기들이야.”

『풋내기들』은 레이먼드 카버가 오랜 알코올중독을 이겨내고 ‘두번째 인생’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쓴 소설집으로, 그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그는 소설을 통해 자기 자신에게 말하고 제 영혼을 치유하려고 한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풋내기들』에는 “가슴을 압박하는 아픔”만 있지 않다. 등장인물들은 여전히 알코올과 싸우고 있거나 결혼생활이 파탄나 있거나 더는 희망이 없거나 뜻하지 않은 불행을 겪지만, 거기에는 절대 과하지 않지만 결코 묵인해서는 안 될, 막 꿈틀대기 시작하는 작은 희망이 엿보인다. 이는 카버가 고든 리시와 결별한 후 발표한 세번째 소설집이자 카버의 대표작으로 여겨지는 『대성당』과도 맥이 통하는, 카버 작품세계의 주요한 축이다.  - 책소개 중에서

 

 

오, 레이먼드 카버가 오랜 알코올중독을 이겨내고 '두번째 인생'을 시작한 뒤 처음 쓴 소설집. 그래서 각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는것에 일단 마음이 움직이고, 등장인물들이 알코올과 싸우고 있거나 결혼생활이 파탄나 있거나 더는 희망이 없거나 뜻하지 않은 불행을 겪는다는 부분도 어쩐지 짠하면서, 호기심을 유발시킨다.

 

 

아! 카버 이야기 나온김에..

마침 빨간책방, 다음 책도 <대성당> 이라고 하던데!!

 

나는 오래전 절판된 예쁜 노란색 책 표지 <대성당>버전 가지고 있는데,

새로나온 문학동네 <대성당>도 갖고 싶구나!

같은 김연수 작가님 번역이지만 노란 대성당은 솔직히 내가 읽기엔 좀. 번역이 매끄럽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 (단편 단편마다 다 읽고 헐? 무슨 소리지???? 계속 그러며 읽었었지 아마? ㅋㅋ) 어쨌든 이번에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버전으로 나온 개정판은  - 오랜 시간 고심하며 새로 다듬은 번역과 작품에 대한 깊고 풍부한 해설은, 카버 문학의 정수를 오롯이 음미할 기회를 마련케 해준다.  - 고 하니까. ㅋㅋ 더더욱 갖고 싶구나!

 

 

 

 낚인 책 세 번째는 : 김영하 <말하다>

3. 말하다 - 김영하 ㅣ 문학동네 ㅣ
반양장본 ㅣ 252쪽 ㅣ 에세이 > 한국에세이

 

"<보다>에 이은 김영하 두 번째 산문집"
<보다> <말하다> <읽다> 삼부작으로 예정된 김영하 산문집 중 두 번째로 선보인 <말하다>는 등단 이후부터 지금까지 해온 인터뷰와 대담, 강연을 글로 옮긴 것이다. 분량이 워낙 방대해서 현재까지도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발췌해 완전히 해체하고, 주제별로 정리하여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시켰다.
 - 책소개 중에서

 

 

 

아! 김영하 작가님 이번 책 <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인터뷰와 대담 강연등을 글로 옮긴 책이로구나!

사실, 나는 김영하 작가님보단, 김중혁 작가님 쪽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ㅋㅋ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둘 다 2014년 9월 출간) 중혁작가님 책 <메이드 인 공장> 사느라고 ㅋㅋ 김영하 작가님 책 <보다>를 안 샀는데;;; ㅋㅋㅋ

 

TV 보다가 SBS 예능 힐링캠프에 김영하 작가님이! 나오다니! ㅋㅋ 너무 깜짝 놀라서 ㅋㅋ 다시보기로 찾아봤더니, 생각 보다 되게 유머감각 있으시고 ㅋㅋㅋ 뭐랄까? 그 전에도 나야 뭐, 김영하 작가님 진행하시는 팟캐스트도 한 회도 안 빼고 다 들었을 정도로 김영하 작가님 좋아는 했지만.. 왠지 모르게 좀 인조인간?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힐링캠프 보고는 아! 따뜻한 분이셨구나? 급, 마음이 돌아섰 ㅋㅋ 아, 나, 세트병 있어서 ㅋㅋ <말하다> 사려면 <보다>까지 사야 할텐데;;; ㅋㅋㅋㅋ 으아, 내 돈. ㅋㅋ

 

 

압! ㅠ 알라딘 검색창 광고 보고 찜한 책 진짜 많은데,

이따위 글도 글(?) 이라고 ㅋㅋㅋㅋ 요기까지 쓰는데 시간 진짜 많이 잡아먹었네;;

나머지 책은 그냥 책사진만 붙여보자;;

 

<하기 힘든 말 - 마스다 미리>

<아들러에게 인간관계를 묻다 - 기시미 이치로>

<1그램의 용기 - 한비야>

<김이나의 작사법 - 김이나>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 오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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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즈음 2015-03-23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왜이렇게 떡밥 이벤트가 많은건지. 나는 열쇠고리가 가지고 싶어서 장르소설을 사야 하나 고민중

꽃핑키 2015-03-23 23:16   좋아요 0 | URL
ㅎㅎㅎ 언니, 이번엔 머그 아니고 열쇠고리에 낚이셨군요? 알라딘 페북에서 보니까, 그 열쇠고리 탐날만 하긴 하더라구요 ㅋㅋㅋ 저는 재활용 분리수거 할때 요긴하게 쓸 수 있을거 같아서요, 알라딘 에코백 갖고 싶더라구요 ㅋㅋㅋㅋ <아티스트 웨이>크로스 백으로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