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짬짬이 빨간 책방 115회 <잠의 사생활> 1부를 듣고 있는데..

대박, ㅋㅋㅋ 잠의 사생활 조낸 재밌겠다 ㅠㅠㅠ

 

사실 어제 도착한 책 박스도 아직 그대로. 뜯어 보지도 않고 있는데;;

어쩌자고 자꾸 자꾸 우리 집에 있는 책은 거들떠 보기 싫어지고 ㅋㅋ 

첨 보는 책에 꽂히고 마는지, 아씨. 또 책 사고 싶어 송가락이 근질근질 미치게땅 ㅋ

 

 

데이비드 랜들의 『잠의 사생활』은 저자의 충격적인 경험담을 시작으로 잠에 얽힌 역사, 문화, 심리, 과학, 진화생물학, 인지과학, 신경학, 정신의학, 수면의학을 파헤쳐 알게 된 신비로운 잠의 면모와 기이하고 흥미로운 사례를 다채롭게 엮어서 들려준다. 이를 위해 저자는 끈질기게 파고드는 집요함으로 적재의 수많은 전문가들을 인터뷰하고 수백 편의 참고 문헌을 조사했다. 넘쳐나는 유용한 정보를 특유의 재치가 돋보이는 경쾌한 필치로 독자들이 알기 쉽게 풀어냈다.


왜 잠을 자는지, 왜 꿈을 꾸는지, 왜 아이를 재우는 것이 어려운지, 왜 남자와 여자는 잠자는 방식이 다른지, 잠을 자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하면 수면 장애를 극복하는지 등 잠에 관한 거의 모든 의문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중에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늘 만날때마다 최근에 꾼 생생한 '꿈' 얘기 해주시는 미스 가슬언니랑 이런 책 앞에 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수다 떨면 진짜 재미지겠다. ㅋㅋㅋ 그러게, 책소개에 적혀 있는 말처럼, 왜? 잠이란 걸 자야하는지? 왜? 꿈은 꾸는지? 왜? 아이를 재우는 것이 어려운지? 헉;; 남자와 여자는 잠자는 방식이 정말 다른지? 다다 다 궁금해진다!! 

 

 

 

아, 그리고 팟캐스트 초반에서 동진 작가님이 <잠의 사생활>과 비슷한.  

역시 저널리스트가 쓴 책으로 <꿈꾸는 뇌의 비밀> 굉장히 재미있게 읽으셨다고 했는데,

 

꿈꾸는 뇌의 비밀은 지금 품절이긴 하지만 체크체크, ㅋㅋ

 

 

 

 

그리고 빨간책방  115회 <내가 산 책> 코너에 소개된 책은  

 

 

1. <길 위의 오케스트라 - 가레스 데이비스>  
2. <13가지 죽음 : 어느 법학자의 죽음에 관한 사유 - 이준일>  
3. <불평등의 창조 - 켄트 플래너리 외>  

 

 


위 세 권 중에서 제일? 관심이 가는 책은 <13가지 죽음>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에 관한 질문은 으레 ‘자연사’를 전제로 이야기된다. 그러나 매년 발표되는 사망원인통계는 5명 중 1명만이 순수한 자연사로 죽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획하고 준비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의도치 않은 질병이나 사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그동안의 죽음 논의가 그만큼 우리 사회의 죽음, 우리 자신의 죽음을 전체적으로 조명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죽음에 관한 질문이 자연사에 한정되면서 그 답을 찾는 과정도 종종 실존적 차원에 그치는 한계에 부딪혔다. 그러는 동안 지금 여기에 엄연히 존재하는 죽음의 사회적 측면들은 배제되고,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은 반복되었다.

 

<13가지 죽음>은 그동안 외면되었던 죽음 논의에 관한 문제의식에서 기획되었다. 이제 죽음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범죄, 사고, 빈곤, 국가불법 등 사회적 차원에서도 대비되고, 존중되어야 한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중에서

 

5명 중 1명만이 순수한 자연사로 죽는다는 통계 정말 무섭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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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3-19 1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병에 고통스러워하다가 죽는 것보다는 자연사가 편안하지 않을까요? 물론 너무 이른 나이에 자연사하는 경우가 일어나지 않는다면요... ^^;;

꽃핑키 2015-03-21 22:59   좋아요 0 | URL
후후, 이런말은 조금 그렇습니다만;;; 그렇게 따지자면 어떻게든 마음대로 조절이 가능한 자살 쪽이 훨씬 편안 하겠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