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6월부터 이렇게 무더웠던 게 맞나?
나는 워낙, 추운 거 싫어하는 사람이라.. 한 여름도 추운 것보다는 10배 낫다며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긴 하지만
오늘부터 당장 7월!! 한여름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푹푹 찌는 더위와, 열기와, 땀, 으아아 ㅋㅋㅋ 덥다 더워 ㅋㅋ
7월 책 달력은 모쪼록 시원한!! 추리, 미스터리물로 가득가득 채워야지!
(워낙 이 책 저 책 미친년 널뛰듯 읽기 때문에 단지 희망사항일뿐이긴 하지만;; ㅎㅎ)
자, 그건 그렇고 6월 책달력도 5월 책달력에 이어 알록달록, 그럭저럭, 적당하게 채웠구나!
6월에 읽은 책은 총 12권 (민트색은 책 리뷰 썼다는 표시)
1번 <그들은 왜 뻔뻔한가>는 지난달에 읽은 책인데 깜빡하고 빼먹었길래 웬 떡인가! 하며 6월 1일에 넣었고.
5번 <궁극의 아이>는 5월에도 읽었는데..
책 다 읽고 알라딘 중고 사이트에 팔려고 보니까 뭔가 너무 아쉽고 애틋해서 한 번 더 읽었다.
궁극의 아이처럼 속도감 있는 미스터리 소설은 한 번에 제대로 읽어야 더 재미가 있는 법인데
안 그래도 성격도 급한데, 다음 이야기는 또 너무 궁금하고 해서 미친 듯이 책장을 넘겼더니 역시나 중간에 뭔가 연결이 안 되는 지점이 생기는 거다..;;
그것도 그렇지만.. 나는 일단 감정이입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건지 여자 캐릭터에 집중해서 책을 읽는 편인데..
앨리스는 뭔가 좀 마음에 안 들었고. 이해가 안 됐었다. 그렇게 끝장나는 능력(과잉기억 증후군)을 갖고 있으면서도
왜 ? 저렇게 매력 없고는 여자가 되고 말았을까? 계속 읽으면서 쯧쯧 했었는데 ㅋㅋ
다시 읽으니까 앨리스가 조금 더 이해가 되더라 ㅎㅎ
<궁극의 아이> 책리뷰는 여기 ▶http://pinky2833.blog.me/188828781
그리고 궁극의 아이와 쌍벽을 이룰 책이라고 완전 기대하며 읽었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봤던 탓에. 의외로 읭? 너무 잔잔한데?? 이러면서 ㅋㅋㅋ
이 책이 뭐가 재밌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기도 했지만. 의외로 여운이 긴 책이라서... 그럭저럭 별 넷은 하는(!)
그래도 나는 역시 <용의자 X의 헌신>처럼ㅋ 히가시노 게이고 다운, 뒤늦게 머리를 탁! 치게 만드는 그런 책을 더 좋아하는구나...
라는 사실을 나미야 잡화점을 읽고 깨달았다. 잔잔한 내용으로는 <편지>도 참 괜찮았는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책리뷰는 여기 ▶ http://pinky2833.blog.me/189864036
아@@!! 그리고 정민 교수님의 <오직 독서뿐>도 정말 좋아서 빼놓을 수가 없는데!!!!
좋다 좋다~ ㅋㅋㅋ 입에 침이 마르도록 좋다고 말만 하고 정작 책 리뷰를 못썼네 ㅠ_ㅠ;
이렇게 얼렁뚱땅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책 리뷰 꼭 써야지!
그 외에도 악의, 고민하는 힘, 정의란 무엇인가 등등도;; 할말은 너무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ㅎㅎㅎ
6월에 읽은 책 중에서 최고의 책은 지난달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때문에 밀렸었던 ㅋㅋ
<궁극의 아이>!!
ps : 엑셀로 만든 책달력 필요하신분은 ▶ http://pinky2833.blog.me/19023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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