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ㅠ 저래 책만 잔뜩 쌓아놓고 ㅋㅋ 우짤라카노 +_+ㅋ
그동안 거꾸로 쌓여 있어서 깜빡 하고 있었던 <느낌의 공동체> 와 <행복의 정복>
벌써 서 너달 전부터 다시 읽어 보려고 꺼내다 놓은 <지식e> <어느 게으름뱅이의 책읽기>
그 밑으로 쌓여 있는 책들은 TV볼때 한 번씩 넘겨보는 퀼트관련 책들 ㅋㅋ
이번 달 책모임에서 빌려온 <근대를 말하다>랑 <그남자의 웨딩드레스>
<하루키 하루키>는 벌써 다 읽었으니 리뷰쓸 일만 남았고,
<1일1식>은 요즘 아주 흥미롭게 보고 있는 책이고 ㅋㅋ
이 중에서 특히 이야기 하고 싶은 책은 신형철님의 <느낌의 공동체>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D님의 왕추천 책이라서 망설임도 없이 구매를 했었는데..
나랑은 뭔가가 좀 안 맞는거다. 물론 아직 50여 페이지밖에 못읽어봤는데 ㅋ ㅋㅋ 영 다시 손이 가질 않아서ㅋㅋ
뭐가 문제일까? 하며 책 정보를 다시 살펴본다.
그가 말하는 좋은 작품이란 "내게 와서 내가 결코 되찾을 수 없을 것을 앗아가거나 끝내 돌려줄 수 없는 것을 놓고 간", 그래서 희미한 사태를 일으켰던 아름다운 화염의 주동자들이다. "느낌은 희미하지만 근본적인 것이고 근본적인 만큼 공유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는 그는 자신을 서럽거나 감격스러워 울게 만든 그 느낌의 원형들을 총 6부로 여기 나눠 담았다.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그러니까 이런거다 "내게 와서 내가 결코 되찾을 수 없을 것을 앗아가거나... 끝내 돌려줄 수 없는 것을 놓고 간"
까지는 굉장히 멋진 말 같아서 나도 모르게 우와~ 하며 읽다가 점점.. 뭥미? 싶어지는 ㅋㅋㅋㅋ
상당히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나 같은 무식한 독자는 무슨 말씀인지? 한참 생각해봐도 모르겠는 말들 투성이..
나도 좀 있어 보이게 ㅠㅠㅠㅠ 어디가서 이런 책을 좋아 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아직 그 한계를 넘으려면 나는 한참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 이 책은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ㅋㅋ 꼭!! 끝까지 다 읽고 그때 다시 이야기하는 걸로;; ㅋㅋ